독감 환자수 20% 줄며 ‘주춤’…여전히 유행기준의 6.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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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인플루엔자(독감)로 의심되는 환자 수가 1주일새 20% 줄었습니다.
오늘(30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12월 17~23일(올해 51주)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천분율)는 43.3명으로 직전주(54.1명)보다 20.0% 적었습니다.
의사환자 수는 올해 49주(12월 3~9일) 61.3명으로 치솟은 뒤 50주와 51주 연속으로 감소했습니다.
유행이 이달 초 정점을 찍은 뒤 2주째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의사환자 수는 여전히 이번 절기 유행 기준(6.5명)의 6.7배나 됩니다.
특히, 유행은 초·중·고등학생 연령대에서 심한 편입니다. 의사환자 천분율은 13~18세에서 85.0명, 7~12세에서 84.5명으로 유행 기준의 13배나 됐습니다. 19~49세도 55.9명으로 높았고, 1~6세 40.0명, 50~64세 23.5명, 65세 이상 13.8명, 0세 14.9명 등이었습니다.
한편, 병원 218곳을 대상으로 하는 입원환자 표본감시에서 인플루엔자로 입원한 환자 수는 757명으로 49주(1천53명), 50주(1천101명)에서 크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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