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母 앞에서 할머니에게 “죽이고 싶어” 폭언 금쪽, 오은영 눈물 솔루션(금쪽)[어제TV]

이슬기 2023. 12. 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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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를 너무 싫어하는 금쪽이 사연이 전파를 탔다.

12월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외할머니를 대놓고 무시하는 금쪽이때문에 고민이라는 가족이 찾아왔다.

심지어 초등학교 2학년 때 금쪽이는 엄마에게 제발 외할머니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부탁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영상에서 초등학교 4학년생 금쪽이는 친구들과 놀다가 할머니가 집에 가자 하자 "싫은데" "무시해 그냥"이라고 반응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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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뉴스엔 이슬기 기자]

할머니를 너무 싫어하는 금쪽이 사연이 전파를 탔다.

12월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외할머니를 대놓고 무시하는 금쪽이때문에 고민이라는 가족이 찾아왔다.

이날 엄마는 "사춘기 큰 딸이 할머니를 너무 싫어한다. 24시간 거부하고 분노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면서 할머니에 대한 악감정을 키우면서 할머니에게 쌍욕에 폭력까지 쓴다. 할머니와 몸이 닿는 것조차 싫어한다"며 눈물을 쏟았다. 심지어 초등학교 2학년 때 금쪽이는 엄마에게 제발 외할머니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부탁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영상에서 초등학교 4학년생 금쪽이는 친구들과 놀다가 할머니가 집에 가자 하자 "싫은데" "무시해 그냥"이라고 반응해 시선을 끌었다.

또 그는 할머니가 방 정리를 지적하고 쓰레기를 치우려고 하자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상에서 “인상도 얼굴도 재수없어”, “할머니가 살아있는 것도 나빠”, “죽이고 싶어”라는 폭언은 계속 쏟아졌다.

오은영은 “보통 여자 아이들은 만 10살, 남자 아이들은 만 11살부터 시작된다”라면서도 “금쪽이는 특히 더 불균형이 있다. 몸은 어른에 가깝고, 생각하는 건 4학년보다 더 어린 것 같다. 그래서 불균형이 굉장히 심하다. 그래서 금쪽이는 초기 사춘기에서 2~30 % 정도만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나머지는 다른 면에서 찾아봐야 할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엄마는 이혼의 아픔과 어릴부터 금쪽이 울음 소리를 버티지 못해 괴로워서 아이를 지나치게 풀어줬다며 과거를 돌아봤다. 오은영은 “현재 금쪽이는 행복의 통로가 중독 행위에서만 있다. 아이의 욕구를 다 채워주는 건 거짓 행복이다. 오히려 엄마가 아이를 망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엄마는 "제가 만약 죽거나 아프면 저한테는 할머니 밖에 없다. 우리 딸이 잘못한 걸 보여주는 것도 싫은데 저는 더 방법이 없다. 도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오은영은 "저도 15년 전 암 수술을 받았다. 마음이 아이들 생각으로 가득 찼다. '내 아이는 너무 어린데.. 아이가 크는 걸 보지 못하면 어떡하지' 싶었다"라며 엄마에게 깊이 공감하고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런 마음 밖에 없더라. 어머니도 같은 마음이실 거 같다. 굳은 결심으로 나오신 걸 다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할 거다"라며 엄마를 위로했다.

이후 오은영은 "'가족을 부탁해'가 솔루션"이라고 조언했다. "지금 엄마는 어머니에게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아이들을 부탁해요'. 그리고 할머니는 '딸아, 부탁한다. 건강을 회복해다오', 손녀들에게는 '지금 엄마가 이렇게 어려운 상황이니 애들아,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 그래서 가족을 부탁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예고에서는 쉽지 않은 금쪽이와 할머니와의 관계 개선이 그려져 눈길을 잡았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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