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연필 사건' 학부모 관련 의혹 글 쓴 현직 교사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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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관련 의혹 글을 인터넷에 쓴 현직 교사를 소환조사했습니다.
현직 교사로 알려진 A 씨는 지난 7월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른바 서이초 '연필 사건' 학부모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경찰은 '연필 사건' 학부모가 누리꾼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 지난달 기준 총 40건을 확인해 13명의 신원을 특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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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관련 의혹 글을 인터넷에 쓴 현직 교사를 소환조사했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A 씨를 지난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현직 교사로 알려진 A 씨는 지난 7월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른바 서이초 '연필 사건' 학부모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연필 사건'은 지난 7월 12일 고인이 맡던 학급의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사건입니다.
이와 관련해 학부모들이 고인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고인이 괴로움을 겪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고인은 7월 18일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고인의 죽음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 학부모의 지속적 괴롭힘이나 폭언·폭행, 협박 등 범죄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후 경찰은 '연필 사건' 학부모가 누리꾼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 지난달 기준 총 40건을 확인해 13명의 신원을 특정했습니다.
이 중 다른 경찰서 관내 주소지를 둔 10명에 대해서는 사건을 이첩하고,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은 25건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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