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즉석국·황도캔 안에서 세균 발육… 회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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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 처리된 레토르트 즉석 국과 황도 복숭아 캔 제품에서 세균이 자라는 것으로 확인돼 회수조치 됐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CJ제일제당(충북 진천)이 제조·판매한 레토르트 즉석조리식품 '비비고콩나물황태국'에서 세균이 자라는 '세균 발육 양성' 결과가 확인됐다.
이와 함께 식품 제조가공 업체인 '동림식품'이 제조하고 '유성물산교역'이 판매한 '유동 황도 슬라이스' 캔 제품에서도 세균 발육 양성 결과가 확인돼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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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CJ제일제당(충북 진천)이 제조·판매한 레토르트 즉석조리식품 '비비고콩나물황태국'에서 세균이 자라는 '세균 발육 양성' 결과가 확인됐다.
이미 가공·조리한 식품을 높은 온도로 가열해 멸균 처리해 파는 레토르트 식품에선 세균이 자라면 안 된다. 하지만 식약처가 이 제품(샘플)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세균이 증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즉각 이 제품의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회수 대상의 유통기한은 2024년 3월 30일이다.
이와 함께 식품 제조가공 업체인 '동림식품'이 제조하고 '유성물산교역'이 판매한 '유동 황도 슬라이스' 캔 제품에서도 세균 발육 양성 결과가 확인돼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됐다. 회수 제품의 유통기한은 2026년 6월28일이다.
캔 제품은 멸균 처리가 됐으므로 적정 온도에서 보관된다면 세균이 자라선 안 된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식약처가 37도의 환경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세균이 자라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회수 대상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들에 제품을 반품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제품을 산 소비자의 경우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 쪽에 반품을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하면 된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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