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가’ 등급…춘천 등 5곳 ‘나’ 등급

신정은 2023. 12. 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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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가 올해 하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올해 하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 실적 그룹별 평가 등급을 발표하고 특별교부세 79억3000만원를 차등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요금 인상을 최소화하는 등 지방물가 안정화 시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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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모범업소 10선에 선정된 동해 까치분식.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삼척시가 올해 하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올해 하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 실적 그룹별 평가 등급을 발표하고 특별교부세 79억3000만원를 차등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위 등급인 ‘가’ 등급을 부여받은 기관은 강원 삼척시 등 14개 시·군과 7개 자치구와 2개 광역자치단체 등 총 23곳이 선정됐다.

차상위 등급인 ‘나’ 등급을 부여받은 기관은 강원 춘천시·원주시·동해시·태백시·양양군 등 30개 시·군과 4개 광역자치단체, 15개 자치구 등 49곳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243개 지자체와 함께 고물가 시대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한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먼저, 착한가격 업소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첫 국비인 15억원을 편성해 소규모 시설개선 등에 업소당 연간 85만 원을 지원했다.

착한가격업소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과 지역 물가 안정화를 위해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온 제도로, 같은 지역 내 동일 서비스 요금보다 평균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는 업소다.

신한카드,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민관협업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및 시설개선 지원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전국 착한가격업소는 7065개로 올해 919개가 대폭 증가했다.

내년에는 국비 지원액을 48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 시책을 확대하는 등 착한가격업소 지정개수를 1만개소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요금 인상을 최소화하는 등 지방물가 안정화 시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요금 인상을 검토했던 165개 지자체 중 70개 지자체는 정부기조에 따라 지방공공요금 동결 및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또 전국 25만 6454개의 외식 업소를 점검하고, 가격·원산지 표시위반 934건을 적발하는 등 물가안정 저해 요인도 해소하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고물가 시대에 민생경제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국민의 외식부담을 덜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방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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