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강원 프랜차이즈 수 인구1만명 당 63개로 최다…전국 평균 55개

신정은 2023. 12. 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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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만 명당 강원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63개로 제주(68개)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점 종사자 수는 94만2천명으로 12.9%(10만8천명) 늘었다.

인구 만명당 가맹점수는 제주(68.3개), 강원(63.4개), 울산(59.6개) 등에서 많고, 전남(51.2개), 서울(51.5개) 등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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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액 거리두기 해제에 100조원 돌파
고물가 등에 역대 최대폭인 18.2% 증가
생맥주·주점 58% 늘어
▲ 통계청

인구 만 명당 강원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63개로 제주(68개)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은 55개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2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맹점 매출액은 100조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2%(15조4천억원) 늘었다.

프랜차이즈 본부와 직영점을 제외한 가맹점 매출액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증가율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후 역대 최대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관련 업종의 매출액이 많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 통계청

업종별로 보면 생맥주·기타주점(57.7%), 중식·양식 등 외국식(41.0%), 커피·비알코올음료(33.2%) 등에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고물가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5.1% 올라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맹점 종사자 수는 94만2천명으로 12.9%(10만8천명) 늘었다. 2015년(14.6%) 이후 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커피·비알코올음료(28.2%), 생맥주·기타주점(27.1%), 외국식(24.0%) 등에서 많이 늘어난 가운데, 가정용 세탁은 3.3% 줄었다. 셀프 빨래방 창업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 통계청

종사자 수보다 매출액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억630만원으로 4.7%(480만원) 늘었다.

지난해 가맹점 수는 28만6천개로 9.7%(2만5천개) 늘었다.

지역별 가맹점수는 경기(7.6만개)가 가장 많았으며, 서울(4.9만개), 경남(1.9만개), 부산(1.8만개) 순이다. 수도권이 전체의 49.5%를 차지했다

인구 만명당 가맹점수는 제주(68.3개), 강원(63.4개), 울산(59.6개) 등에서 많고, 전남(51.2개), 서울(51.5개) 등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종사자수는 경기(26.1만명), 서울(18.0만명), 부산(6.1만명), 인천(5.8만명), 경남(5.5만명) 순으로 많았다.

매출액은 경기(27.6조원), 서울(20.1조원), 인천(6.0조원), 부산(5.9조원), 경남(5.7조원) 순으로 많았다.

강원도는 3조원 수준이다.

▲ 통계청

가맹점 수는 문구점(23.9%), 외국식(23.4%), 커피·비알코올음료(18.9%) 등 전 업종에서 늘었다.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3.3명으로 3.1%(0.1명) 늘었다.

생맥주·기타주점(16.7%), 한식(10.3%), 커피·비알코올음료(8.1%), 자동차 수리(6.5%)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가정용 세탁(-7.1%), 제과점(-6.8%), 문구점(-4.0%), 편의점(-2.6%) 등에서 줄었다. 가정용 세탁을 제외하고는 전체 종사자 수가 늘어난 업종들로 ‘셀프 결제’ 등 무인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 통계청

가맹점당 매출액은 3억5천60만원으로 7.7%(2천520만원) 증가했다.

생맥주·기타주점(43.3%), 한식(17.2%), 외국식(14.2%) 등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문구점은 7.5% 감소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의약품이 12억6천77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자동차 수리(6억4천220만원), 편의점(4억9천95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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