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신화’ 후 추락했던 플렉센, 화이트삭스와 1년 175만 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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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이 화이트삭스로 향한다.
MLB.com의 마크 페인샌드는 12월 30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크리스 플렉센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페인샌드에 따르면 화이트삭스는 플렉센과 1년 175만 달러 소규모 계약을 맺는다.
두산에서 1년을 보낸 플렉센은 2021시즌 시애틀과 계약하며 빅리그로 돌아갔고 반전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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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플렉센이 화이트삭스로 향한다.
MLB.com의 마크 페인샌드는 12월 30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크리스 플렉센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페인샌드에 따르면 화이트삭스는 플렉센과 1년 175만 달러 소규모 계약을 맺는다. 최대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도 포함된 계약이다.
플렉센은 2023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29경기 102.1이닝, 2승 8패, 평균자책점 6.86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두 팀에서 모두 부진한 플렉센은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고 소규모 계약으로 새 팀을 찾았다.
1994년생 우완 플렉센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 14라운드에서 뉴욕 메츠에 지명됐고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츠와 시애틀, 콜로라도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6시즌을 뛰었다.
메츠에서 3년 동안 27경기 68이닝, 3승 11패, 평균자책점 8.07을 기록한 플렉센은 2019시즌 종료 후 태평양을 건너 KBO리그로 향했다. 두산 베어스에서 2020시즌을 보낸 플렉센은 21경기 116.2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두산에서 1년을 보낸 플렉센은 2021시즌 시애틀과 계약하며 빅리그로 돌아갔고 반전을 만들어냈다. 2021시즌 시애틀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31경기 179.2이닝, 14승 6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고 'KBO리그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2022시즌에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3경기(22경기 선발) 137.2이닝, 8승 9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73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3시즌 크게 부진하며 입지가 좁아졌고 소규모 단년 계약으로 화이트삭스에서 새로 시작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성적은 120경기 487.2이닝, 27승 34패, 평균자책점 4.95다.(자료사진=크리스 플렉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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