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말 전원회의' 4일차 부문별협의회…"내년 투쟁목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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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말 전원회의 4일차에 내년도 투쟁 목표 확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당 중앙위원회 8기 9차 전원회의 참가자들이 '2024년도 투쟁 목표를 확정 짓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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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업 계획 구체화 이후 김정은 연설 예상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연말 전원회의 4일차에 내년도 투쟁 목표 확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당 중앙위원회 8기 9차 전원회의 참가자들이 '2024년도 투쟁 목표를 확정 짓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회의 참가자들이 김정은 당 총비서가 한 연설의 중요 사상과 정신을 받들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전투적 과업들을 놓고 혁신적인 실천 담보를 모색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문별 분과협의회들에서는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할 새 년도 사업의 중대성과 특수성에 대한 일치한 견해에 기초하여 건설적이고 혁명적인 대책안들이 적극 제기됐다"며 "연구 및 협의회는 30일에도 계속된다"라고 밝혔다.
이날 보도에는 김 총비서의 '보고'에 대한 언급은 없어 부문별 분과협의회와 토론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김 총비서는 지난 26일 시작된 연말 전원회의에서 사흘 연속 보고를 진행했다. 그는 앞선 보고에서 한미에 대응해 '반제공동행동', '공동투쟁'을 전개하고 핵무기 부문 등에서 전쟁준비 완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다.
북한은 남은 회의 기간 동안 각 부문별 분과회의를 거쳐 내년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회의가 끝난 이후 새해 국정 운영 방향이나 김 총비서의 연설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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