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진 전멸했던 보스턴, 지올리토로 로테이션 보강..2년 38.5M 규모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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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지올리토와 계약한다.
ESPN의 제프 파산은 12월 30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루카스 지올리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파산에 따르면 보스턴은 지올리토와 2년 3,8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2023시즌 규정이닝을 소화한 선발투수가 아무도 없었고 4.00 미만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발투수도 없었던 보스턴은 지올리토 영입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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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보스턴이 지올리토와 계약한다.
ESPN의 제프 파산은 12월 30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루카스 지올리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파산에 따르면 보스턴은 지올리토와 2년 3,8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다양한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지올리토는 2024시즌 1,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팀에 남을 경우 2025시즌 1,9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3년차 시즌에는 두 가지 옵션이 존재한다. 2025시즌 140이닝 이상을 던졌을 경우 1,900만 달러의 상호동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2025시즌 투구 이닝이 140이닝 미만일 경우에는 보스턴이 1,4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을 실행할 수 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150만 달러다.
1994년생 우완 지올리토는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16순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됐고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7시즌에 앞서 애덤 이튼 트레이드에 포함돼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지올리토는 지난 여름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화이트삭스에 몸담았다. 여름 시장에서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됐고 이후 웨이버를 통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이적해 클리블랜드에서 시즌을 마쳤다.
빅리그 8시즌 통산 성적은 180경기 1,013.2이닝, 61승 62패, 평균자책점 4.43. 기복이 심한 것이 단점이다. 2019-2021시즌 3년 동안 72경기 427.2이닝, 29승 21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고 3년 연속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했으며 2019시즌에는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해당 3시즌을 제외하면 풀타임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적이 없다.
기복이 있지만 특급 유망주 출신으로 건강하다면 10승, 170이닝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2022-2023시즌 다소 부진하며 시장에서 아주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로테이션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투수다.
2023시즌 규정이닝을 소화한 선발투수가 아무도 없었고 4.00 미만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발투수도 없었던 보스턴은 지올리토 영입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했다. 지올리토는 크리스 세일, 브라이언 벨로, 태너 하욱, 커터 크로포드 등과 함께 2024시즌 보스턴 선발진을 책임질 전망이다.
지올리토가 보스턴으로 행선지를 결정하며 지올리토를 관심있게 지켜보던 뉴욕 메츠는 또 한 번 고배를 마시게 됐다.(자료사진=루카스 지올리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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