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이야...' 주유소 경유, 5개월만에 1400원대로

김영권 2023. 12. 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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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2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경유의 경우 일간 기준으로는 5개월만에 1400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유의 경우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27일 1499.03원을 기록한 이후 28일 1498.23원, 29일 1497.25원으로 1400원대를 나타냈다.

일간 기준 경유 가격이 140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8월 5일(1496.74원) 이후 5개월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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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주유소.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2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경유의 경우 일간 기준으로는 5개월만에 1400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5.9원 하락한 L당 1582.6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전주보다 9.4원 내린 L당 1500.1원을 나타냈다. 경유의 경우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27일 1499.03원을 기록한 이후 28일 1498.23원, 29일 1497.25원으로 1400원대를 나타냈다.

일간 기준 경유 가격이 140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8월 5일(1496.74원) 이후 5개월여만이다.

주유소 기름값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3달러 상승한 79.3달러를 기록했다.

통상 국제유가는 2~3주 가량의 시차를 두고 주유소 기름 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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