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500만 관광·20만 강소도시 도약'

송형일 2023. 12.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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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30일 "500만 나주 관광 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해 새해도 힘차게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2024년에는 시민 행복과 나주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시장은 또 "나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에너지산업의 기반이 되는 첨단과학도시의 비전도 하나씩 차근차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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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정신 바탕 위에 시민 행복과 나주발전 위한 도전 계속
신년 인터뷰하는 윤병태 나주시장 [나주시 제공]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30일 "500만 나주 관광 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해 새해도 힘차게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2024년에는 시민 행복과 나주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누구나 '나주가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도록 나주의 가치를 높여 500만 나주 관광 시대를 준비한다.

57년 만인 금성산 정상 상시 개방, 젊은 층이 찾는 영산포 홍어 거리 새 단장, 식도락 여행지 나주밥상 100곳 지정, 영산강 300리 자전거길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농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희망이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도 역점 사업이다.

농가 소득 보장을 이끌 스마트팜 조성과 나주배 명성 회복을 위한 브랜드화 전략 추진, 귀농·귀촌 선도마을 조성, 2025년 국제 농업박람회 준비도 착실히 해나갈 방침이다.

윤 시장은 또 "나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에너지산업의 기반이 되는 첨단과학도시의 비전도 하나씩 차근차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혁신산단에 문화·지식·벤처·에너지 신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기존 농공산단의 확장,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조성, 탄소 중립 선도도시 자리매김, 에너지 엑스포 개최 등도 추진한다.

16개 정부 공공기관이 자리 잡은 빛가람혁신도시는 '서울보다 생활환경이 낫다'고 느낄 만큼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빛가람 전망대가 있는 배메산의 사계절 꽃동산 조성, 호수 공연장과 어린이 테마파크 건립, 빛을 테마로 한 혁신도시의 대표 축제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빛가람'을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옛 나주정미소 준공기념 페스타에서 축사를 하는 윤병태 시장 [나주시 제공]

교육을 위해 나주를 찾는 명품 교육도시 조성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토요 방과 후 학습터, 맞춤형 진학 컨설팅, 강남 인터넷 강의, 코딩·창의 교육 등 학생 성장과 진학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운영은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가 책임진다.

그는 "나주에서 행복을 그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으로,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으뜸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 지체 장애인 체육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 전남 도내 최초의 외국인 진료센터 개원, 청년 무상 임대주택 100호 확대·운영,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업 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도농 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시내버스 간선 체계를 중심으로 마을 운행 버스와 택시의 적절한 조합 등 나주형 대중교통 체계 구축도 주요 사업이다.

찾아가는 마을 좌담회, 시민이 시장에게 직접 신고하는 '바로 문자 서비스' 시행, 시민권익위원회 정기 개최 등 시민과 눈을 맞춘 '소통과 동행'을 더욱 강화한다.

윤 시장은 "시민 행복과 나주 발전은 기필코 도달해야 할 목표"라며 "위대한 나주 정신을 바탕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나주 발전을 위한 도전에 시민과 함께 당당히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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