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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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30일 "2024년 새해에는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과 문화관광을 통해 목포가 완전히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시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위한 4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친환경 선박과 특수조선 산업을 목포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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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30일 "2024년 새해에는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과 문화관광을 통해 목포가 완전히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시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위한 4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친환경 선박과 특수조선 산업을 목포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 창업 거점이 될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2025년 1월 목표로 추진하고 AI 메타버스센터,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청년이 찾는 젊은 경제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목포 신항에 해상풍력 산업 거점 단지,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특수조선 산업, 김·어묵 등 수산 식품산업을 통해 고용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으로 경제 활성화를 이끌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목포항구축제와 명품 야간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목포 해상 W 쇼, 목포항구 버스킹, 드론 라이트 쇼, 문화재 야행 등 문화 예술을 활성화해 문화관광 콘텐츠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명품 해양경관을 느낄 수 있는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장좌도 리조트를 건립하고, 삼학도를 김대중 세계 평화공원으로 조성해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이을 계획이다.
박 시장은 "바다 산책로 조성은 물론 고하도 해상 데크와 해상동굴 등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자원 개발로 세계인의 발길이 목포로 향하는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피력했다.
고유문화 자원과 음식 등 목포만의 콘텐츠를 강화해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는 기반을 닦아 나갈 계획이다.
명실상부한 스포츠 명품 도시로서 면모도 이어 나간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성공적으로 치러낸 전국(장애인)체전에 이어 새해 5월 개최되는 제53회 전국 소년체전과 제18회 전국 장애 학생체전을 통해 목포시민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
목포종합경기장, 목포실내수영장, 부주산테니스장, 국제축구센터, 카누경기장 등 새로 단장한 체육시설이 전지훈련의 요충지가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모두가 행복한 도시환경 조성과 복지 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목포형 대중교통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황토 맨발 길, 무장애 나눔 길, 갓바위 지방 정원 등 도심 속 치유 공간을 늘려나간다.
휴일 긴급돌봄 어린이집 운영, 공공산후조리원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 건립, 경로당 확충, 치매 치료 관리비 등을 지원해 어린이와 노인들의 복지 혜택도 확충한다.
원도심에 있는 목포고와 목포여고를 옥암지구로 이전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목포 인재육성재단 장학기금을 더욱 확대해 미래인재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
박 시장은 지역민의 숙원인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노력도 거듭 다짐했다.
박 목포시장은 "인구 유입, 관광, 산업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균형 발전, 문화 여건 개선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면서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면서 누구나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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