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민생 살피는 지원책 추진"

정다움 2023. 12.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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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30일 "민생 회복을 위해 주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주민 최접점 기관인 동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마을 BI 연계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한다.

아울러 "올해는 진정성 있는 주민과의 소통으로 '동 중심의 생활 정부' 기반을 구축하는 해였다"며 "민선 8기 중반부로 접어드는 새해에는 추진한 현안 사업들에 대해 세세하게 살펴보고 보완하는 방향으로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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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특화·복지 사각지대 해소·친환경 사업 등에 역점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광주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30일 "민생 회복을 위해 주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주민 최접점 기관인 동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마을 BI 연계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한다.

이 사업을 토대로 18개 동에 설치돼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합창단을 활성화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금리가 상승하고 물가가 치솟으면서 주민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대책 마련도 절실하다"며 "카드 수수료를 지원하고 상인 대상 교육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뒤 증가하는 1인 가구의 현 사회 기조에 맞춰 복지 사각지대 해소정책도 강화한다.

김 청장은 "공공기관의 의지·노력만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다"며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커플링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선순환 나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앞서 천 원에 국수를 판매하는 '천원국시' 4곳을 추가로 만들겠다"며 "지역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확장해 구직난을 해소하고, 청소년·청년들의 어려움을 근절하고자 전국 최초 '가족 돌봄 청년 수당'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 맨발로 조성 [광주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 조성·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여러 정책도 약속했다.

기후 위기 시대에 맞춰 '다시 새마을 운동'을 펼치고, 자원 순환 가게를 18개 전 동으로 확대 설치해 '주민과 함께 그린, 그린(green) 서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 청장은 "환경과 더불어 건강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며 "친환경 사업인 '맨발로'(路)를 도심 곳곳에 조성해 주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구 고유의 자연경관과 특성을 살린 축제를 개최하겠다"며 "서창 들녘 축제를 중심으로 '사계절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매력 있는 서구'를 위해 내년에도 한차례 도약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는 진정성 있는 주민과의 소통으로 '동 중심의 생활 정부' 기반을 구축하는 해였다"며 "민선 8기 중반부로 접어드는 새해에는 추진한 현안 사업들에 대해 세세하게 살펴보고 보완하는 방향으로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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