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영광 재현한다…김우민·황선우 등 파리 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 4주간 특훈 위해 호주행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12. 30.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경영 대표팀이 이번에는 파리에서의 호성적을 겨냥한다.

대한수영연맹은 "경영 대표팀 중 파리 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로 선발된 김우민, 황선우, 양재훈, 이호준, 이유연과 더불어 대표팀 지도자, 박지훈 트레이너 등 7명이 다음 달 5일 호주 퀸즐랜드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경영 대표팀이 이번에는 파리에서의 호성적을 겨냥한다. 2024 파리하계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을 꾸려 호주로 떠난다.

대한수영연맹은 “경영 대표팀 중 파리 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로 선발된 김우민, 황선우, 양재훈, 이호준, 이유연과 더불어 대표팀 지도자, 박지훈 트레이너 등 7명이 다음 달 5일 호주 퀸즐랜드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의 국외 전지훈련은 2022년 4월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남자 계영 800m 아시안게임 최초 금메달을 목표로 구성된 남자 자유형 영자 네 명 및 배영과 평영 종목 중 입상이 유력한 선수 네 명을 파견했던 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에 이어 올림픽에 대비한 프로젝트다.

한국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 사진=AFPBBNews=News1
황선우는 한국 수영의 에이스다. 사진=AFPBBNews=News1
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 프로그램의 성과는 컸다. 한국 경영 대표팀은 항저우에서 누구보다 찬란히 빛났다. 6개의 금메달과 6개의 은메달, 10개의 동메달 등 도합 22개의 메달을 휩쓸며 한국 수영 경영의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었다.

선수들의 자신감도 차올랐다. 한국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은 항저우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자신의 주종목 자유형 400m에 대해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 올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5위에 올랐는데, 내년에는 이 순위를 더 높이고 싶다”며 “(파리) 올림픽 때 1위를 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당차게 말했다.

한국 수영의 에이스 황선우 역시 “우리 한국 수영 대표팀이 정말 많이 올라온 것 같아서 기분 좋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며 “내년 세계선수권과 올림픽까지 끊임없이 달려가겠다”고 넘치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들의 말처럼 아시아를 넘어 이번에는 올림픽에서 최초의 단체전 메달을 목표로 파견되는 선수단은 내년 1월 5일부터 2월 3일까지 호주 퀸즐랜드에 있는 선샤인코스트 대학교(University of the Sunshine Coast) 수영부와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현지 코치는 마이클 팔페리(Michael Palfery)다.

팔페리는 호주 경영 국가대표 및 패럴림픽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한 명코치다. 특히 현재 여자 계영 8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브리아나 트로셀(Brianna Throssell)과 2022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400m 금메달리스트 잭 인세르티(Zac Incerti)를 배출한 스승으로도 알려졌다.

전동현 대표팀 지도자는 “2024년에도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의 기회를 마련해준 연맹에 감사드린다”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성과가 단순히 ‘운’이 아니었음을 파리 올림픽에서 증명해 보일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한 단계 더 성장할 계기로 삼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