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전주 청년'…전주시 내년 지원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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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치고 있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 한 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 중장기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700억원 규모의 사업 78개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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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치고 있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 한 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 중장기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700억원 규모의 사업 78개를 추진했다.
미취업 청년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892명의 청년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청년활력수당’을 지급했다. 취업 준비 청년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취업률 향상을 돕기 위해 445명에게 어학시험 응시료 실비를 지원했고, 859명(986건)에게는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을 제공했다.
이어 청년 자립 기반을 돕기 위해 근로 청년이 매월 최대 10만원을 납입할 경우 동일 금액을 전주시가 매칭해 지원하는 ‘두배적금’을 92명에게 지원했으며, 농업·중소기업 등 6개 분야 종사 청년 1338명에게는 ‘전북형 청년수당’으로 매월 30만원씩 최대 12개월 동안 지원했다.
또 지역 산업현장 여건을 반영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청년취업 2000사업을 통해 362명의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경험을 제공했다.
주거지원 분야는 무주택 청년들이 전세 사기 걱정 없이 반값 이하 저렴한 월세로 거주할 수 있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을 7개소(82호) 운영했으며,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거나 입주 예정인 신혼부부에게는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했다. 기존 주거급여 수급자에게만 지원하던 월세지원사업도 부모와 독립해 생활하는 무주택 청년까지 확대 시행했다.
전주시는 △진로·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진로연계형 문화수업 △청년들의 심리회복과 자존감 향상을 돕기 위한 자아실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시는 내년에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두배적금’ 대상자를 올해 92명에서 내년에는 490명으로 확대 지원하고, 면접정장 무료대여 횟수도 986회에서 1380회로 확대키로 했다. 평화동에 청년매입임대주택 24호를 추가 공급하는 등 지원을 넓힌다.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취업난과 글로벌 경제위기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실직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전주에서 꿈을 펼치며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성장하도록 전주시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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