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박항서의 '약손' 최주영 전 의무팀장, 신태용 감독 사단에 합류… 인도네시아 팀 닥터로, 亞컵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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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한일 월드컵서 거스 히딩크 당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손발을 맞추었던 최주영 전 대한축구협회 의무팀장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신 감독의 에이전시에 따르면, 최 전 의무팀장은 오는 30일 오전 인도네시아의 아시안컵 대비 전지훈련이 치러지고 있는 튀르키에 안탈리아로 출발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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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02 FIFA 한일 월드컵서 거스 히딩크 당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손발을 맞추었던 최주영 전 대한축구협회 의무팀장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신 감독의 에이전시에 따르면, 최 전 의무팀장은 오는 30일 오전 인도네시아의 아시안컵 대비 전지훈련이 치러지고 있는 튀르키에 안탈리아로 출발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최 전 의무팀장은 앞서 언급했듯이 과거 한국 축구의 4강 신화를 연출한 히딩크호의 일원이었으며 최근에는 박항서 감독이 지휘했던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의무를 맡은 바 있다.
최 전 의무팀장은 베트남에서 돌아온 후 현재 은승표 코리아 정형외과 코리아 스포츠 메디신 센터에서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신 감독은 선수단의 피지컬과 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 전 의무팀장과 합류를 조율했다.
현재 최 전 의무팀장은 코리아 스포츠 메디신 센터 업무 때문에 풀타임으로 신 감독과 함께 할 수 없지만, 오는 1월 12일 개막할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회 16강을 겨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파견 업무 형식으로 돌보기로 했다.
최 전 의무팀장은 "현재 몸담고 있는 코리아 스포츠 메디신 센터와 완전히 계약된 상태라 향후 인도네시아 선수단이 필요할 때 도와드리는 정도로 일하게 된다. 다소 나이가 있긴 해도, 임무 수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업무 배경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즉, 비단 이번 아시안컵뿐만 아니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도 때에 맞춰 인도네시아 선수단에 합류해 솜씨를 발휘할 전망이다.
신 감독과 최 전 의무팀장의 인연은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한국에서 개최된 FIFA U-20 월드컵 당시 최 전 의무팀장은 U-20대표팀의 의무 총괄로 나서 팀 내 의무 트레이너와 함께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6년 만에 다시 한 팀에서 합치게 된 만큼, 최 전 의무팀장은 보다 효과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베트남 매체 <떼 타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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