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동료"…故김태민, 'MBC 방송연예대상' 시사·교양 특별상 수상
양유진 기자 2023. 12. 30. 07:53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두 달 전 세상을 떠난 리포터 고(故) 김태민이 '2023 MBC 방송연예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 배우 이세영, 유튜브 크리에이터 덱스가 맡았다.
사전 시상으로 이뤄진 시사·교양 부문 특별상은 '생방송 오늘 아침'의 김태민과 '출발! 비디오 여행'의 아나운서 김초롱, 개그맨 김재우가 가져갔다.
김초롱은 "올해가 '출발! 비디오 여행' 30주년 되는 특별한 해인데 개인적으로도 더 특별해질 것 같다"는 소감을 띄웠다. 김재우는 "아내 조유리에게 아직도 많이 좋아한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남겼다.
한편 김태민은 지난 10월 30일 오후 뇌출혈로 숨졌다. 사망 당일 오전에도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에 출연했다.
비보가 전해진 후 '생방송 오늘 아침' 제작진은 김태민과 함께한 기록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했으며, 함께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 이영은은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취재했고 따뜻한 아빠이자 남편 그리고 좋은 동료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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