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22승 5패’ DB, 행운의 3R 최다승 도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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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통산 두 번째 22승 5패를 기록한 DB가 행운의 3라운드 최다승 기회를 잡았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정규리그의 딱 절반인 27경기를 소화한 DB는 22승 5패를 기록했다.
역대 경기번호상 3라운드 기준 29경기를 갖는 팀은 DB가 최초다.
DB는 두 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3라운드 기준 최초로 24승을 거두는 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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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29일 열린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91-75로 완승을 거뒀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정규리그의 딱 절반인 27경기를 소화한 DB는 22승 5패를 기록했다.
27경기 기준 최다승은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의 23승(4패)이다. 22승은 공동 2위. 서울 SK가 1999~2000시즌과 2012~2013시즌, 서울 삼성이 2000~2001시즌 작성한 바 있다.
여기에 DB도 2011~2012시즌에 이어 두 번째 22승 5패로 승승장구 중이다.
DB는 나머지 9개 구단과 정확하게 3경기씩 모두 치렀다. 3라운드를 마쳤지만, 경기번호상 아직까지 3라운드 2경기를 남겨놓았다.
연고지를 전주에서 부산으로 바꾼 KCC의 경기들이 뒤로 밀린 탓에 애초에 4라운드 경기들이 경기번호로 따지면 3라운드로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역대 경기번호상 3라운드 기준 29경기를 갖는 팀은 DB가 최초다. DB는 31일 안양 정관장, 내년 1월 2일 고양 소노와 맞붙는다.
DB는 두 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3라운드 기준 최초로 24승을 거두는 팀이 된다.
더 나아가 DB는 지금과 같은 흐름을 이어 나가면 한 시즌 최다인 44승 도전 기회까지 갖는다.
2011~2012시즌 DB와 2012~2013시즌 SK가 44승 10패를 기록한 바 있다.
DB는 현재 2위 SK와 4.5경기 차이의 1위다. 시즌 막판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할 경우 44승을 깨려고 굳이 힘을 쏟을 필요는 없다. 최다승을 기록한다고 챔피언 등극을 보장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최소한 40승 고지를 밟을 가능성은 높다.
현재 40승+ 최다 기록은 4회의 현대모비스가 가지고 있다. DB와 SK, 수원 KT가 나란히 2회씩 기록해 공동 2위다. DB는 이변이 없다면 3회로 단독 2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라운드를 마쳤지만, 3라운드 경기를 아직 남겨놓은 DB는 3라운드 최다승을 깰 수 있을까?
참고로 DB는 남들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렀기에 4라운드부터는 조금이나마 여유있는 일정을 갖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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