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격 논란' 트럼프 캘리포니아주에선 투표용지 포함

권준기 2023. 12. 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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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트럼프를 대선 후보 경선 투표용지에 포함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대선 예비경선 투표용지 인증 명단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포함해 카운티별 선거관리 당국에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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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트럼프를 대선 후보 경선 투표용지에 포함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대선 예비경선 투표용지 인증 명단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포함해 카운티별 선거관리 당국에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가 자유와 민주주의에 위협이 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캘리포니아에서는 투표로 이길 거라며 그 밖의 모든 것은 정치적 혼란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캘리포니아 부지사 등 민주당 소속 일부 정치인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회 폭동에 가담해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며 투표용지에서 뺄 것을 주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인구는 3천9백만 명으로 미국 50개 주 가운데 가장 많고 공화당 대의원 수도 169명으로 전국에서 선거 규모가 가장 큽니다.

앞서 콜로라도와 메인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대선후보 자격이 없다고 결정한 반명 미네소타와 뉴햄프셔, 미시간 법원에서는 트럼프 손을 들어 후보 자격을 인정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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