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김구라 일침→이장우, 결혼 언급…'MBC 연예대상' 말말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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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경규는 "2022년에 공로상을 받고 지금까지 MBC에서 쉬고 있다. 말이 되냐. 공로상 받고 날라갔다. 오늘 공로상 받는 분 각오해라"라고 MBC에 일침 아닌 일침을 남겼다.
또 이경규는 무대 아래에서 열심히 호응하던 붐에게 "거짓말하면 안 된다. MBC의 아들이라고? 너 TV조선의 아들이다"라는 돌직구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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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배우 이세영, 방송인 전현무·덱스가 진행을 맡았다.
‘MBC 연예대상’은 예능인들의 축제다웠다. 동료의 수상을 진심으로 바랐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유쾌한 분위기를 위해 일부러 질투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돋보인 예능인들의 말말말을 꼽아봤다.
이어 “축하를 계속 받고 있는데 태명이 꼬붐이다. 꼬마 붐이라는 뜻”이라며 “꼬붐이가 잘 자라고 있고, 방송 보면서도 아빠를 기다릴 것 같다. 빨리 집에 가서 안아주고 싶다”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어디서 본 듯한 프로그램이 론칭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왕 망하더라도 남들이 안 하는 거 하다가 망하는 게 (낫다.) 그런 기회가 MBC PD들에게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신 발언을 남겼다.
이경규는 “2022년에 공로상을 받고 지금까지 MBC에서 쉬고 있다. 말이 되냐. 공로상 받고 날라갔다. 오늘 공로상 받는 분 각오해라”라고 MBC에 일침 아닌 일침을 남겼다. 또 이경규는 무대 아래에서 열심히 호응하던 붐에게 “거짓말하면 안 된다. MBC의 아들이라고? 너 TV조선의 아들이다”라는 돌직구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붐은 “부모님이 많다”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8세 연하 배우 조혜원과 지난 6월 열애를 인정한 이장우는 ‘장모님’까지 언급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장우는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나 혼자 산다’ 조금만 더 해도 될까? 너무 사랑한다. 장모님 감사드리고 엄마, 아버지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기안84
△올해의 예능인상:기안84, 유재석, 전현무
△올해의 프로그램상:‘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최우수상(라디오):김현철
△여자 최우수상(쇼 버라이티):박나래
△남자 최우수상(쇼 버라이티):하하
△남자 최우수상(리얼리티):이장우
△공로상:이영자
△우수상(라디오):신지, 이석훈
△여자 우수상:장도연
△남자 우수상:주우재
△프로듀서 특별상:김구라
△프로듀서 MC상:김성주
△베스트 커플상:기안84, 덱스, 빠니보틀
△올해의 작가상:유지혜 작가(‘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사교양 MC상:오은영
△멀티플레이어상:유병재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쇼 버라이어티):양세형
△베스트 엔터테이너상(리얼리티):붐
△베스트 팀워크상:팜유즈(전현무, 박나래, 이장우)
△인기상(쇼 버리이어티):‘놀면 뭐하니?’ 원탑 (유재석, 하하, 이이경, 주우재)
△인기상(리얼리티):코드쿤스트
△라디오 신인상:김일중, 재재, 테이
△여자 신인상:풍자
△남자 신인상:김대호, 덱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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