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임대 허용한다’…선발 출전 0경기 맨시티 찬밥 신세, 작별 가시화

김민철 2023. 12. 3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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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작별 수순을 밟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칼빈 필립스(28)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임대를 떠나는 것을 막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당시 잉글랜드의 미래로 평가받던 필립스를 영입하기 위해 4,900만 유로(약 700억 원)의 거액을 투자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가 자신감과 재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임대를 허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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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결국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작별 수순을 밟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칼빈 필립스(28)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임대를 떠나는 것을 막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필립스는 지난 2022년 리즈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맨시티는 당시 잉글랜드의 미래로 평가받던 필립스를 영입하기 위해 4,900만 유로(약 700억 원)의 거액을 투자했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필립스는 맨시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로드리(27)의 백업 역할을 맡기기에는 기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올시즌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맨시티에서 설 자리를 완전히 잃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단 한 경기에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을 정도다.


내년 1월에 맨시티를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에 가깝다. 필립스는 유로 2024에 참가할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출전 시간이 보장되는 팀으로 떠나길 원하고 있는 상황.

이적은 임대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가 자신감과 재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임대를 허용할 방침이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거론된다. ‘팀토크’는 “뉴캐슬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산드로 토날리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필립스를 낙점했다”라고 전했다.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뉴캐슬뿐만 아니라 유벤투스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폴 포그바, 니콜로 파지올리의 대체자로 필립스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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