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전 패배는 토트넘 대오각성콜" SON의 작심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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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기력, 크게 각성해야 한다."
'캡틴' 손흥민(31·토트넘)이 브라이턴전 패배 후 작심 발언을 했다.
후반 막판 맹추격전을 펼치며 다행히 영패는 면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한 경기였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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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기력, 크게 각성해야 한다."
'캡틴' 손흥민(31·토트넘)이 브라이턴전 패배 후 작심 발언을 했다.
토트넘은 2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브라이턴 원정에서 2대4로 졌다.
왼쪽 윙어로 나선 손흥민은 시즌 5호 어시스트,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수비가 불안했다. 전반 11분, 잭 하인셀우드에게 선제골, 전반 23분,후반 30분 페드로에게 페널티킥 멀티골, 후반 18분 에스투피냔을 내주며 0-4까지 밀렸다. 후반 막판 맹추격전을 펼치며 다행히 영패는 면했다. 후반 36분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은 벨리스가 만회골, 후반 40분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벤 데이비스가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렸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3연승 끝에 4실점 패배를 기록하며 승점 36점, 5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한 경기였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우리는 우리의 실수를 알고 있지만 다음 경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서로를 향해 손가락질 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모든 팀들이 강하다. 매 경기를 오늘 마지막 15분처럼 하지 않으면 우리는 힘들 수밖에 없다. 오늘 경기는 우리가 크게 각성할 계기(big wake-up call)다. 전반전은 우리의 경기도 아니었고, 우리답지도 못했다. 큰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선수단의 각성을 요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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