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님이 거기서 왜 나오세요?…춤 추고 노래 따라불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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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TV프로그램 '복면가왕'과 유사한 콘셉트의 사내 노래자랑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는 심사단에 직접 참여하며 HD현대 임직원의 호응을 얻었다.
HD현대 관계자는 "지난해 GRC 입주 후 1년간 임직원 대상 시네토크콘서트, 북콘서트,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왔다"며 "이번 노래 자랑 행사도 젊은 사내 문화와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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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단 참여해 직원 스킨십
보수적 회사 문화에 새바람
29일 HD현대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는 HD현대 임직원 노래 경연대회 ’보이스 인 GRC‘ 결승전을 열었다. HD현대가 GRC 입주 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획했다. 참가자들이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노래한다는 점에서 TV프로그램 ’복면가왕‘과 유사한 컨셉의 행사다. 지난달부터 HD현대는 임직원의 자유로운 참여를 위해 GRC 내 노래 부스를 설치한 결과 총 413명이 대회에 참여했다. 이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총 6명의 결승 진출자를 가렸다.
정 부회장은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는 심사단에 직접 참여하며 HD현대 임직원의 호응을 얻었다. 그는 심사단 참여 직원에게 “편하게 하라”며 긴장을 풀어주고, 본선 진출 선발전에 참가한 이들의 노래와 춤 동작을 따라하는 등 기업 오너가 3세 경영인으로서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본선 진출자 선발은 인스타그랩과 유튜브 등 HD현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진행됐고, 정 부회장 등 임직원들의 심사 과정을 담은 영상은 누적 조회수 100만회를 넘겼다. 22일 결승전 당일에도 정 부회장은 결승 진출자들의 무대를 관람하고 직접 시상에 나서기도 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지난해 GRC 입주 후 1년간 임직원 대상 시네토크콘서트, 북콘서트,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왔다”며 “이번 노래 자랑 행사도 젊은 사내 문화와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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