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무장단체 납치된 한국인 17일 만에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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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우리 국민 2명이 한국시간 기준 어젯(29일)밤 10시쯤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외교부는 오늘(30일) "나이지리아에서 피랍됐던 우리 국민 2명의 신병을 확보했다"며 "건강은 양호한 상태로, 병원 검진 후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가족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달 1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남부 나이저 델타 지역의 공사시설을 오가던 한국기업 소속 근로자 2명이 무장단체의 매복 공격을 받고 납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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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우리 국민 2명이 한국시간 기준 어젯(29일)밤 10시쯤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피랍 사건이 발생한 지 17일 만입니다.
외교부는 오늘(30일) "나이지리아에서 피랍됐던 우리 국민 2명의 신병을 확보했다"며 "건강은 양호한 상태로, 병원 검진 후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가족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달 1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남부 나이저 델타 지역의 공사시설을 오가던 한국기업 소속 근로자 2명이 무장단체의 매복 공격을 받고 납치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군인 신분의 현지인 경호원 4명과 운전사 1명이 사망했습니다.
외교부는 사건 발생 직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가동하고, 나이지리아 군·경·정보 당국 등과 우리 국민 안전 확인 및 신병 확보를 위해 힘썼습니다.
박진 외교장관은 우리 국민 2명의 안전히 확보된 직후 이들과 통화해 위로를 전하고 격려했습니다.
외교부는 "나이지리아 내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점검하고 납치 피해 방지를 위해 관련 공관, 기업, 재외국민들과 함께 자구책 마련 등 적극적 예방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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