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김윤철 합천군수 "군민 행복·더 나은 합천 건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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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경남 합천군수는 30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군민 행복과 더 나은 합천 건설을 위해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내년은 민선 8기 3년 차로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 군민 40% 이상이 노인인데 내년에 어떤 정책을 시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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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구 활력 증진에 집중…세계적인 운석 테마 관광도시로 발전"
(합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김윤철 경남 합천군수는 30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군민 행복과 더 나은 합천 건설을 위해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내년은 민선 8기 3년 차로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 새해 군정 운영 포부는.
▲ 민선 8기가 출범하고 지금까지는 군정 기틀을 다지고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이제는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 성과들이 나올 시간이다.
변화에 발맞추고 도전하는 자세로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임하겠다.
-- 군민 40% 이상이 노인인데 내년에 어떤 정책을 시행하나.
▲ 우선 내년도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예산 89억8천만원을 투입해 2천12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군내 전 경로당에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배치하는 등 쾌적한 시설 이용을 독려한다.
이외에 지역 내 어르신들이 체감할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려 한다.
-- 올해 군정에서 아쉬운 점은.
▲ 숙원사업인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호텔 조성사업이 무산된 것이다. 관광문화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지만, 시행사 대표의 잠적으로 무산됐다. 군민에게 큰 실망감을 줬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투자유치 사업을 추진할 때는 신중·면밀히 검토하겠다.
-- 해당 사업 수습은 어떻게 할 건지.
▲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기본방침이다. 소송을 통해 시행사와 시행사 허위 계약 상대 업체, 금융기관 등의 업무상 과실 등을 명백히 밝혀 손실을 최소화할 것이다.
-- 올해 자랑하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 옥전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합천대평군물농악의 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들 수 있다.
군이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된 것과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에서 경남 1위를 달성한 것 등도 두드러지는 성과다.
모두 군민 성원과 직원의 적극적인 행정 마인드에서 비롯됐다.
-- 내년 역점 사업은.
▲ 인구 활력을 증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한다. 청년 유입·정착을 위해 다양한 청년 일자리를 창출과 신혼부부 행복주택 사업 등을 시작한다.
또 산림휴양형 워케이션 단지 등 체류 기반 시설 확충으로도 생활인구를 늘릴 것이다.
-- 합천운석충돌구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어떤 구상을 하고 있나.
▲ 운석 충돌구에 대한 관광수요를 만족시키고 세계지질 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합천운석충돌구 거점센터 건립사업' 설계 공모를 추진 중이다.
향후 지질 전문 과학관, 천문대 등 인프라 구축과 관련 콘텐츠 개발로 합천을 세계적인 운석 테마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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