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 "새해 가시적 성과 내는 원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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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경남 고성군수는 30일 "내년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역동적인 고성 건설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 6개월 동안은 새로운 고성 건설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내년은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지난 9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송학동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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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송학동고분군 연계 관광사업·무인기 종합타운 등 추진"
(경남 고성=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는 30일 "내년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역동적인 고성 건설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 6개월 동안은 새로운 고성 건설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내년은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 올해 군정에서 느낀 소회는.
▲ 고성군 안정과 화합, 지역 경제 회복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위해 바쁘게 달려왔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활력을 찾기 위해 군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 각종 분야에서 다양한 결실을 볼 수 있었다.
-- 올해 가장 큰 성과는.
▲ 우선 SK오션플랜트와 동해면 일원 7만㎡ 부지에 후육강관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1천1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 성과를 거뒀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10월 양촌·용정지구 산업단지 신규 승인도 받아 내년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 국토교통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사업에 고성읍과 회화면 2개소가 선정돼 75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된 것도 뜻깊다.
지난 9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송학동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체계적 관리를 위해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했으며 문화유산 보수 정비 사업 57억2천800만원 등을 확보해 앞으로 꾸준히 관리해 갈 계획이다.
-- 경남청소년수련원 활용 방안은.
▲ 현재 시설 전면 리모델링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으로 2025년 재개장할 계획이다. 이곳이 자연환경 보전지역에 있어 관련법상 일반 숙박시설로 용도 변경이 불가능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일반 투숙객도 받을 수 있고 청소년 스포츠 대회 유치 등으로 선수단과 방문객이 지역을 많이 찾고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많은 투숙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러 대회를 유치하고도 숙박시설이 부족해 제대로 된 낙수 효과를 누리지 못했던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내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 SK오션플랜트와 후육강관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1천1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 사업으로 약 3천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연계해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 사업 행정 절차를 통해 민선 8기 국비 확보 최대 실적의 혜택을 군민이 누릴 수 있게 하겠다.
-- 새해 포부 및 군민에게 하고픈 말은.
▲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치유, 힐링의 고성을 그려가겠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만큼 군민이 응원하고 행정에서 노력한다면 고성의 도약은 실현될 수 있다. 새해 희망의 기운이 모든 분께 깃들기를 바라며 풍요로운 한해 보내기를 바란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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