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박동식 사천시장 "새해 반드시 우주항공청 개청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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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은 30일 "새해에는 반드시 우주항공청이 개청 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신년인터뷰에서 "새해 사천을 남해안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다음은 박 시장과 일문일답.
-- 총선을 앞두고 있어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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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에 최우선 두고 예산 편성…남해안 대표 관광도시 만들 것"
(사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은 30일 "새해에는 반드시 우주항공청이 개청 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신년인터뷰에서 "새해 사천을 남해안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다음은 박 시장과 일문일답.
-- 지난 1년간 시정을 평가한다면.
▲ 2023년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무엇보다 저를 비롯한 공직자들과 수많은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위해 열심히 달렸다. 그러나 지난 4월 국회에 제출된 특별법이 아직 통과되지 못한 채 계류 중이다. 우주항공청 개청이 지연되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나 무겁고 참담하다. 새해에는 반드시 우주항공청이 개청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총선을 앞두고 있어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가 불투명하다. 법안 통과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있나.
▲ 국회에서 대한민국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현 상황을 직시하고 대승적 판단을 한다면 총선 전에도 통과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주항공청 설치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반드시 우선돼야 한다. 우주항공 분야에서 뒤처지면 주권과 안보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기에 국회의원들도 부담을 느낄 것이다. 주요쟁점은 해소됐으나 이를 법안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논의가 멈춰버렸기 때문에 지금 당장이라도 여야 합의만 이뤄진다면 특별법 통과는 가능하다.
--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긴축에 들어가 사천 지역경제도 어려울 수 있다.
▲ 어렵다고 긴축재정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시민들이 민생경제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 예산편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우주항공청 설치에 따른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재원 확보와 불확실한 재정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00억원을 예치해서 재정 안정성을 높였다. 이렇게 마련한 재원으로 지역경제가 침체하지 않도록 민생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 전국 최고의 체류형 해양휴양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구체적 계획은.
▲ 새해 준공 예정인 실안낙조와 어우러진 상징조형물 설치 사업을 비롯해 늑도-신도를 잇는 삼천포 무지개빛 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과 부채꼴 모양의 국내 대표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사업 등 남해안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남일대리조트를 인수한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호텔 건립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민간 자본 2천800억원이 투입되는 실안관광지 리조트형 호텔 건립도 새해 착수할 예정이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민선 8기 사천은 우주항공산업과 해양관광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1천명의 공직자와 함께 담대한 용기로 위대한 사천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끝없이 도전하겠다. 시민 모두의 삶이 정겹고 풍요로운 일상으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언제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경청하고 소통하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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