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적 있었나...' 한화 내야가 꽉 찼다! 노시환+채은성에 '72억 안치홍', 정은원-하주석까지 '무한경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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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가 열리자마자 손혁 한화 이글스 단장이 바쁘게 움직였다.
안치홍이 여전히 뛰어난 타격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비에선 범위나 전반적인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기에 문현빈에 정은원까지 공격 능력을 회복한다면 최원호 감독으로서 내야진을 꾸리기에 더욱 수월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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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9위로 탈꼴찌에 만족해야 했던 한화지만 투수의 문동주는 물론이고 타격 2관왕을 달성한 노시환(23), 내외야를 오간 루키 문현빈(19) 등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돋보인 한해였다.
이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을 데려왔고 투수진도 보강했다. 외국인 투수들과 재계약했고 타자는 외야 수비가 가능한 요나단 페라자와 계약했다. 지난 28일엔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포수 이재원과도 계약했다.
특히나 내야가 꽉 찼다. 최원호 감독의 머리가 벌써부터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예년과 비교하면 행복한 고민이다.
한화는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 7년 만에 외부 FA를 데려왔다. 타선에 힘을 실어줄 채은성(33)에게 6년 90억원을 투자했다. 다소 아쉬움도 있었지만 23홈런 84타점을 올리며 타선에 힘을 보탰다. 노시환의 성장을 도운 숨은 공로도 빼놓을 수 없었다.
오선진이 2차 드래프트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됐지만 올 시즌 부진했던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정은원(23), 빼어난 수비를 자랑하는 하주석(29)까지 반등을 노리고 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올 시즌도 확실한 내야의 주인은 3루의 노시환 뿐이었다. 이 외엔 한 자리에서 1000이닝 이상을 소화한 선수가 없었다. 여기에 경쟁이 더해졌으니 최원호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할 만하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하주석과 정은원이 전성기 시절만큼 기량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정은원에겐 올해의 뼈아픈 경험이 큰 자양분이 될 수 있고 하주석은 음주운전 징계로 인한 실전 공백이 있었던 터라 비시즌 충분한 준비를 한다면 내년 시즌 충분히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를 자아낸다.
이렇게 될 경우 안치홍과 채은성을 번갈아 1루에 기용하며 지명타자 슬롯까지 더욱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일발장타가 있는 김인환(29) 등이 반등 활약을 펼쳐준다면 치열한 내부 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 한층 더해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경우에도 탄탄해진 스쿼드로 인해 보다 수월히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젠 상수가 된 3루를 제외하면 모든 포지션을 더블 스쿼드로 운영할 수 있을 만큼 내야진이 풍족해진 덕분이다.
빈약한 선수층이 늘 약점으로 꼽혔던 한화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한화의 움직임에 많은 팬들이 만족감을 나타내는 것도 그동한 팀을 괴롭혔던 이러한 약점을 메웠기 때문이다. 한화의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부풀고 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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