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4000만원 명품시계 물어내"...'피시방 공갈범' 주의보
정희윤 기자 2023. 12. 30. 07:30
피시방에 있던 손님 두 명이 자리를 비우자 한 남성이 그 옆자리로 가서 앉습니다. 손목에 있던 시계를 풀더니 옆에 있던 짐에 집어넣고는 자리를 뜨는데요. 나갔던 손님들이 돌아오자 이 남성도 자리로 돌아옵니다. 그러더니 말을 걸고 다 같이 무언가를 찾기 시작합니다. 잠시 후 이 남성은 시계를 찾은 뒤 손님들에게 무언가 말을 하더니 나갑니다.
11월부터 지난 28일까지 경기도 화성의 한 피시방에서 벌어진 사기 사건입니다. 손님이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손님의 짐이나 옷에 자신의 시계를 숨겨 놓고선, 돌아온 손님이 짐을 치우다 시계가 떨어지면 “4000만 원대 시계”라며 합의금을 요구하는 겁니다. 똑같은 사건이 반복해 일어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피시방 사장님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같은 사건이 총 4건 발생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 남성에게 합의금으로 100만원에서 500만원가량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번째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 남성은 검거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범인이 이 기사를 접하고 사기 행각을 멈추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11월부터 지난 28일까지 경기도 화성의 한 피시방에서 벌어진 사기 사건입니다. 손님이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손님의 짐이나 옷에 자신의 시계를 숨겨 놓고선, 돌아온 손님이 짐을 치우다 시계가 떨어지면 “4000만 원대 시계”라며 합의금을 요구하는 겁니다. 똑같은 사건이 반복해 일어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피시방 사장님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같은 사건이 총 4건 발생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 남성에게 합의금으로 100만원에서 500만원가량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번째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 남성은 검거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범인이 이 기사를 접하고 사기 행각을 멈추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동훈-이재명, 여야 수장으로서 첫 만남…'첨예한 대립' 예고
- [단독] "전 정부서 일했기 때문?" 작년 선정 '우수 공무원' 포상 돌연 취소
- [단독] "불로유 마셔보라"…'허경영 하늘궁' 신도들, 길거리서 시음 행사
- '굿바이 나의 아저씨'…배우 이선균 눈물 속 영면
- [단독] '수감번호 273번' 논산 중학생 성폭행 사건 추적...피해자·가해자 측 인터뷰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