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타깃, 바르사가 먼저 영입 시도했는데…’이적료 430억으로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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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대상을 뺏길 걱정은 어느정도 사라졌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준비한 3천만 유로(약 430억 원)의 이적료는 라두 드라구신(21, 제노아)을 영입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드라구신을 데려오기 위해 3천만 유로의 이적료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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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영입 대상을 뺏길 걱정은 어느정도 사라졌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준비한 3천만 유로(약 430억 원)의 이적료는 라두 드라구신(21, 제노아)을 영입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드라구신은 향후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 삼프도리아를 거치며 전도유망한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수비력은 물론 공격력까지 겸비했다. 뛰어난 제공권을 앞세워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득점원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지난 시즌에는 4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드라구신은 올시즌 제노아가 치른 리그 전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팀 수비의 핵심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이미 루마니아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지난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드라구신은 올해 치러진 루마니아 대표팀 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입지를 굳혔다.
뛰어난 활약은 이적설로 번졌다. 당초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토트넘이 거론됐다. 토트넘은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드라구신을 더해 안정적인 로테이션 구축을 계획했다.
그저 뜬 소문이 아니었다. 드라구신의 에이전트 플로린 마네아는 인터뷰를 통해 “유벤투스와의 경기 며칠 전 토트넘과 대화를 나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드라구신과 그의 성격에 대한 정보를 받아갔다. 이게 전부다. 조만간 영입을 진행할지 안 할지를 우리에게 알려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을 방해하고 있는 팀은 바르셀로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드라구신을 데려오기 위해 3천만 유로의 이적료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행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피챠헤스’는 “제노아는 바르셀로나가 준비한 금액에 드라구신을 매각할 의향이 없다. 바르셀로나는 상향된 제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드라구신 영입을 포기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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