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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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 한국 주식시장에서 6조원 가량 순매도한 개인투자자들이 국채는 12조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국채 투자 규모는 1년 동안 4배가량 급증했습니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개인 채권 투자 전성시대가 열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5. 12월 소비자물가가 3%대를 이어가며 올 한 해 고물가 흐름이 지속됐지만 내년부터 물가 상승폭이 둔화되며 고물가 공포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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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 경제수장을 맡은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첫 일성으로 불안한 건설경기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최 경제부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상반기 중 공공부문 전체의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신속 집행하고, 계약 특례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선 기존 85조원 규모의 시장 안정 조치를 필요하면 확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3. 정부가 산업현장의 만성적인 인력난 완화를 위해 내년에만 16만5000명의 비숙련 외국인력 투입을 결정한 가운데 허용 업종을 호텔·콘도업으로 확대합니다. 기존 16개국으로 묶여 있던 외국인력 송출국가도 8년 만에 처음으로 늘어 17개국이 됐습니다.
4.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최고 56층 높이 992가구 규모의 주거·업무·상업 복합단지로 재건축됩니다. 29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5. 12월 소비자물가가 3%대를 이어가며 올 한 해 고물가 흐름이 지속됐지만 내년부터 물가 상승폭이 둔화되며 고물가 공포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1.59(2020년 100기준)로 전년 동기 대비 3.6% 올랐습니다. 물가가 한국은행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를 웃돌아 2년 연속 3% 이상 뛰었던 것은 2003~2004년 이후 처음입니다.
6. 편의점과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을 유사 업종으로 보고 영업규제를 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신규 상점 입점으로 매출이 하락한 것이 입증된다면 먼저 점포를 세운 업체가 소송을 제기했을 때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커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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