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라지는 것] 제주 생활권 계획 '15분 도시' 시범 추진

고성식 2023. 12. 30.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제주에서는 생활 필수시설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인 '15분 도시' 조성을 위한 시범 사업이 추진된다.

'15분 도시'는 도민 누구나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짧은 시간 내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오영훈 제주지사의 핵심 공약이다.

제주 온라인 학교가 내년 9월 문을 열어 쌍방향 원격 수업이 이뤄지고 제주형 늘봄학교(정규수업 전후 교육·돌봄)도 운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자체 첫 지원·온라인 학교 개교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전지혜 기자 = 내년 제주에서는 생활 필수시설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인 '15분 도시' 조성을 위한 시범 사업이 추진된다.

'15분 도시'는 도민 누구나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짧은 시간 내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오영훈 제주지사의 핵심 공약이다.

또 영세 상인 지원과 가계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결제 시 포인트가 적립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제주에서만 진행하는 '아동건강체험활동비'도 본격 지원된다.

제주 온라인 학교가 내년 9월 문을 열어 쌍방향 원격 수업이 이뤄지고 제주형 늘봄학교(정규수업 전후 교육·돌봄)도 운영된다.

또 다문화 학생 한국어 교육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2곳에서 다문화 한국어 학급이 운영되고 센터형 한국어 예비학급도 생긴다.

제주도 15분 도시 비전 선포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추진 = 15분 도시 실현을 위한 시범지구를 운영한다. 시범지구는 제주시 삼도1동·2동, 이도1동, 일도1동 생활권과 애월 생활권이며, 서귀포시에서는 천지동, 중앙동, 정방동 송산동 생활권과 표선 생활권이다.

▲ 탐라는전 포인트 적립 = 5억원 이하 가맹점과 5억∼10억원 이하 가맹점 이용 시 결제액의 각각 5%, 3%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 한도는 개인별 월 70만원이다.

▲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 = 결식이 우려되는 18세 미만의 청소년·아동에게 양질의 급식 제공을 위해 급식 단가를 1식 9천원으로 기존(8천원)보다 1천원 인상한다.

▲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 =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한 아동의 성장과 활동을 돕기 위해 매월 5만원의 건강체험활동비를 지급한다.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의 8세 이상에서 12세 이하 초등학생이다.

▲ 제주청년정책 온라인 플랫폼 개설 = 제주 청년 관련 정보와 지원 정책 등을 통합 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운영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청년 정책 정보 제공과 관련 상담이 이뤄진다.

▲ 제주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 가동 = 제주도의 고충 민원 처리와 제도 개선을 위해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가동된다.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가 있다면 제주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에 신청하면 자체 심의 후 처리 여부를 결정한다.

▲ 온라인학교 개교 = (가칭) 공립 제주 온라인학교가 내년 9월 개교한다. 제주고 내에 들어서는 온라인학교는 소속 학생은 없이 교실과 교사 등을 갖추고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과 오프라인 시간제 수업을 제공한다.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심화과목 개설을 지원하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한다.

화상수업 [제주도 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제주형 늘봄학교 운영 = 새학년부터 제주형 늘봄학교 '제주 온플학교'를 운영한다. 방과후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지역·지자체와 연계한 돌봄·방과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교 1∼2학년 대상 교육·돌봄 집중 지원 프로그램인 '새봄교실'도 운영한다.

▲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 강화 = 다문화 학생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2곳에 다문화 한국어 학급과 센터형 한국어 예비학급이 문을 연다. 다문화 학생 통역서비스도 6개 언어로 제공한다. 초등학교 5곳에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 시간을 활용한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한다.

ko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