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퇴임…후임에 김상한 기조실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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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27일 퇴임함에 따라 서울시 고위급 간부 인사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차기 행정1부시장에는 김상한 현 기획조정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차기 기조실장 후보로는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미 다음 경제정책실장에 이해우 전 서울시 감사위원장이 발령이 나 김태균 현 경제정책실장은 기조실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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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한 1부시장, 김태균 기조실장 유력
경북 포항 출신·고려대 법대 졸업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27일 퇴임함에 따라 서울시 고위급 간부 인사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차기 행정1부시장에는 김상한 현 기획조정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경북 포항 출신인 김 실장은 이명박 서울시장 재임 당시 신문팀장 등을 거친 뒤 최근까지 행정국장, 복지정책실장 등 서울시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시러큐스대 행정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7월 초 기조실장 직무대리로 발령이 났고, 11월 중순 대통령실 재가를 받아 직무대리 꼬리표를 뗐다.
서울시 기조실장은 대통령이 임용권을 가진 일반직 고위공무원이다.
대통령실 재가를 받는 기간이 약 4개월 걸렸다. 그리고 재가를 받은 지 불과 한 달여만에 다시 부시장이 될 전망이다.
이런 경우 차기 기조실장 직무대리가 또 대통령실 재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 또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차기 기조실장 후보로는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미 다음 경제정책실장에 이해우 전 서울시 감사위원장이 발령이 나 김태균 현 경제정책실장은 기조실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오세훈 시장 사퇴 당시 유력한 행정1부시장 후보자였던 최항도 전 기획조정실장의 일선 복귀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최 전 실장은 현재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인 서울에너지공사 감사를 맡고 있어 그 다음 행보에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퇴임한 김의승 전 행정1부시장은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시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북 안동·예천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나 서울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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