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하는 인도 증시…내년엔 더 좋아진다?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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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가파른 경제성장세를 보이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도 몰리고 있다.
인도 증시는 4조달러(약 5250조원)를 돌파하며 급성장했지만 내년에도 성장 여력이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인도에 투자하는 국내 상징지수펀드(ETF)와 펀드의 운용 규모(AUM)는 올해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업계는 내년도 인도가 더욱 성장할 여력이 있다고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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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상승…국내 ETF 1조원 넘어서
“내년 금리 인하·4월 총선 긍정적 요인”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인도가 가파른 경제성장세를 보이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도 몰리고 있다. 인도 증시는 4조달러(약 5250조원)를 돌파하며 급성장했지만 내년에도 성장 여력이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더해 내년 4월 총선 후 낮아진 정치리스크가 긍정적 요인이란 분석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도 시가총액은 이달 사상 처음으로 4조 달러의 벽을 넘었다. 2021년 3조달러를 돌파한 뒤 약 3년 만에 시총이 1조달러 불어난 것이다. 인도 증시는 2015년 이후 8년 연속 상승했다. 인도 증시 역사상 처음이다.
인도의 3분기 경제성장률 7.6%로 시장 추정치를 넘어섰다. S&P 글로벌은 앞서 낸 보고서를통해 인도가 2030년까지 세계 3위 경제 대국이 될 거라 전망했다. 인도의 대표 주가지수 인 니프티(NIFTY) 50은 연초 대비 18.4% 상승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인도 투자 규모도 늘어났다. 인도에 투자하는 국내 상징지수펀드(ETF)와 펀드의 운용 규모(AUM)는 올해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업계는 내년도 인도가 더욱 성장할 여력이 있다고 내다본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NIFTY50 지수의 12개월 선행 PER은 18~23배 수준에서 등락해왔다. 현재 PER은 20.2배로 지난 5년 평균 레인지에 머물러 있고 +1 표준편차를 하회하는 수준이다”며 “부담스럽긴 하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고 했다.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연초 전년 대비 8.4%에서 현재 18.5%로 상향된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 신흥국의 평균(3%)와 비교 시 높은 이익 성장은 고금리 기조에도 외국인 순매수세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하다. 신 연구원은 “내년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 면 인도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고 했다.
내년 4월 총선에서 모디 총리의 3연임이 결정되는 지도 주요 변수다. 모디 총리는 현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76%를 기록해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신 연구원은 “시장은 ‘모디노믹스’에 강한 신뢰를 갖는 만큼 모디 총리의 연임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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