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라지는 것] 충북도민 자연재해 상해보험 자동 가입

김형우 2023. 12. 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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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육아휴직자 있는 기업 지원…임신부 태교 패키지 지원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내년부터 충북도민이라면 자연재해 상해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돼 보상받는다.

도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출생아 1인당 산모에게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원한다.

출산을 앞둔 부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 도민안전보험 자연재난상해보험 사업 시행 = 도민이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 이 보험에 무료로 자동 가입된다. 자연재해로 의료기관에서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으면 150만원까지 정액 보상되고, 정신과 진료 및 치료비는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된다.

▲ 산후 조리비 지원 = 도내에 거주하며 출생아 출생신고를 한 산모들에게 아이 1명당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원한다. 쌍둥이는 100만원, 세쌍둥이는 150만원, 네쌍둥이는 20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청주시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 남성 육아휴직 1호 기업 지원 = 남성 육아휴직 제도 활성화와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최근 3년 내 남성 육아휴직자가 있는 1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1천만원 한도 내에서 현금 및 바우처 등을 지원한다. 다만 휴직자의 휴직 기간이 10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내년 5월까지 신청받는데 사업비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 군(郡) 지역 임신부 교통비 지원 = 도내 8개 군(보은·옥천·영동·증평·진천·괴산·음성·단양)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임신부에게는 산전 검사·진료 및 분만에 따른 교통비를 1회당 5만원, 최대 10회까지 지원한다.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출산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영수증 또는 진료확인서 등을 가지고 읍·면 주민센터나 보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내년 5월까지 신청받는데 사업비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 맘(Mom) 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 = 도내 인구 감소지역인 6개 시·군(제천시, 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군)에 주민등록을 6개월 이상 두고 거주하는 임신부들의 태교를 위해 40만원 상당의 '지역 숙박시설(리조트) 힐링 여행패키지'를 제공한다. 패키지는 1박2일 숙박과 조식(동반 1인 포함), 부대시설 이용권(산전치료, 스파숍, 인피니티풀, 물놀이장 중 1개) 등으로 구성된다.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 냉동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부부에게는 보조생식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모두 2차례씩 회차당 최대 100만원이다. 시·군 보건소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내년 4월까지 지원되며 사업비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 충주시 다자녀 가정 입학축하금 지급 = 다자녀 가정의 셋째 아이 이상 초중고 입학생에게 30만∼50만원의 입학지원금을 지급한다. 입학일 기준 6개월 이상 충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해야 하고, 신청일 기준 부모(혹은 보호자)와 동일 세대여야 한다.

▲ 충주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 조정 = 배출 용량이 작을수록 판매가격을 낮추고, 클수록 판매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 정책이 변경된다. 기존 1ℓ(60원), 2ℓ(90원) 봉투 가격은 각각 40원, 80원으로 낮아지지만 3ℓ는 100원에서 120원으로, 5ℓ는 140원에서 200원으로, 10ℓ는 250원에서 400원으로, 20ℓ는 47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된다.

▲ 충주시 상수도 요금 인상 = 향후 10년에 걸친 상수도 요금 인상 계획에 따라 평균 6% 상수도 요금이 오른다. 1월부터 적용되는 1t당 상수도 요금 인상 폭은 가정용의 경우 동 지역 30원, 읍면 지역 40원이다.

▲ 단양군 전입세대 축하금 지급 = 1년 이상 다른 시·군·구에 주민등록을 뒀던 가구가 전입하면 가구당 50만원을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읍면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12개월 뒤 지급한다.

▲ 단양군 초중고 입학생에 지원금 = 단양군에 주민등록을 둔 초중고 입학생에게 20만∼50만원의 지원금을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 증평군 쓰레기 종량제 봉툿값 36% 인상 = 쓰레기 종량제 봉툿값이 평균 36% 인상된다. 5ℓ짜리는 110원→150원, 10ℓ짜리는 190원→260원, 20ℓ짜리는 380원→520원으로 인상된다. 30ℓ짜리는 540원→730원, 50ℓ짜리는 890원→1천200원, 75ℓ짜리는 1천320원→1천790원으로 오른다. 이미 구입한 종량제 봉투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 진천군 7월부터 버스 요금 무료 = 내년 7월부터 모든 군민(외국인 포함)의 버스 요금이 무료다. 다만 청주∼진천을 오가는 711번 노선, 충북혁신도시 내 자율주행 버스, 수요응답형 버스는 제외된다. 군내에서는 711번 노선버스를 제외하고 진천여객이 27대의 버스를 58개 노선에서 운행하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천여명이다. 군은 이 사업을 시행하는 데 연간 10억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 옥천군, 군대 가는 청년에게 입영지원금 10만원 지원 = 내년부터 입영하는 군 거주 군민에게는 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보충역(사회복무요원, 공중보건의, 산업기능요원 등)도 포함된다. 다만 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1년 이상 두고 있어야 한다. 대상자는 입영통지서 수령일부터 6개월 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입영예정자 본인 소유의 향수 OK 카드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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