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흐리고 5㎜ 비…기온 오후 7도~1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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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형성된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으며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오전 한 때 전남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으며 해상지역은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에는 강풍 예비특보, 서해남부먼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서해남부앞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온은 오전 영하 6도에서 0도이며, 오후 7도에서 1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나들이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날 해넘이 관측은 구름이 많아 어렵겠지만 새해 오전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돼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요지점 해넘이·해돋이 예상 시각은 광주 오후 5시 30분·오전 7시 41분, 목포 오후 5시 33분·오전 7시 42분, 완도 오후 5시 33분·오전 7시 39분, 여수 오후 5시 28분·오전 7시 37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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