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셋리서치, 실적 호조에도 주가 숨고르기 전망…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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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서비스 기업 팩트셋 리서치 시스템스가 2024회계연도 1분기(2023년9~11월)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양호한 1분기 실적에도 가이던스를 조정한 것은 고객사들의 제한적인 비용 집행과 지정학적 리스크, 구조조정 등의 영향이 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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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매출액 5억4200만달러…전년비 7.4% 증가
자사주 매입 규모 5990만달러로 안정적
제품 경쟁력에도 연간 가이던스 하향 조정
고객사 제한적 비용 집행 등 부정적 영향
밸류에이션 부담에 보수적 접근 권고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 서비스 기업 팩트셋 리서치 시스템스가 2024회계연도 1분기(2023년9~11월)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에셋 매니저 등으로부터 견조한 수요를 창출한 덕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팩트셋 측이 연간 실적 가이던스(전망)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부담이 큰 만큼 주가 조정 후 매수 전략을 취할 것을 조언했다.
1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는 5990만달러로 집계됐다. 배당금 지급 규모는 3730만달러로 안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12개월 동안 예상되는 수익을 나타내는 연간구독가치(ASV) 및 전문서비스 금액은 21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1% 늘었다. 팩트셋 측은 에셋 매니저, 헤지펀드, 기관 고객을 중심으로 서비스 수요가 견조했다는 평가다. 바이사이드와 셀사이드 ASV는 각각 전년 대비 7.2%, 7.6% 증가했다.
팩트셋은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2024년 매출 성장률은 5.5~6.0%를 예상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6.0~9.0%를 추정했다. 이는 기존 가이던스 대비 하향 조정된 것이며, 시장 컨센서스도 밑돈 수준이다. 양호한 1분기 실적에도 가이던스를 조정한 것은 고객사들의 제한적인 비용 집행과 지정학적 리스크, 구조조정 등의 영향이 컸다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공격적으로 비중을 늘리기보다 조정 후 재진입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고객사들이 수익성 확보를 위해 비용 집행에 소극적인 점도 매출 증가를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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