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S&P500 최고치 경신 내년으로…뉴욕증시 소폭 하락

김상윤 2023. 12. 3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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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올해 마지막날 거래에서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S&P)500지수 최고치를 기록하지 못하고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28% 하락한 4769.83으로 사상 최고치를 끝내 넘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S&P500지수의 사상최고치는 지난해 1월3일 기록한 4796.5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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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올해 마지막날 거래에서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S&P)500지수 최고치를 기록하지 못하고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 내린 3만7689.54를 기록 했다. S&P500지수는 0.28% 하락한 4769.83으로 사상 최고치를 끝내 넘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S&P500지수의 사상최고치는 지난해 1월3일 기록한 4796.56이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6% 내린 1만5011.35에 거래를 마쳤다. 웰스파이어 어드바이저의 올리버 퍼쉬 수석 부사장은 “오늘 증시가 소폭 하락한 것은 별다른 이유는 없다”면서 “막판 포트볼리오 변경, 새해 전에 약간의 이익을 취한 것, 리밸런싱 등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증시는 올 하반기부터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9주 연속 랠리를 펼쳤다. 특히나 인공지능(AI) 수혜를 받으며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엔비디아·테슬라·메타) 주식이 크게 오른 게 영향이 컸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해 5%를 넘어섰던 10년만기 국채금리가 3.9%까지 떨어진 것도 투심을 끌어올렸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9bp(1bp=0.01%포인트) 오른 3.881%, 30년물 국채금리도 4.1bp 오른 4.03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2.5bp 하락한 4.254%를 기록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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