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교재에 '독도 영토분쟁 진행'… 신원식 "책임은 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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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장병 정신교육 교재에 독도가 영토분쟁 지역인 것처럼 기술된 것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신 장관은 28일 국방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간 최종 결심은 제가 했으므로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며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고 사과도 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교재 제작 과정을 감사하기로 한 데 대해 신 장관은 "처벌·문책하려는 게 아니라 확인 차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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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부 회수해 수정·재발간 방침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장병 정신교육 교재에 독도가 영토분쟁 지역인 것처럼 기술된 것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강하게 질책했다. 신 장관은 “제가 살피지 못한 것에 대해 (대통령께) 사과드렸다. 장관으로서 꼼꼼히 살폈어야 하는데 제 불찰”이라고 했다.
이 교재는 4만부가 발간되며 이미 2만부가 제작돼 일선 부대에 배포됐다. 2만부 제작에 약 4000만원이 쓰였다. 국방부는 2만부를 회수·폐기하고 내용을 수정해 재발간할 예정이다.
국방부가 교재 제작 과정을 감사하기로 한 데 대해 신 장관은 “처벌·문책하려는 게 아니라 확인 차원”이라고 했다. 민간 전문가가 교재 제작에 합류할 가능성도 나온다. 2019년 발간 교재는 학자들이 집필했지만, 이번 교재는 현역 군인·군무원 위주로 집필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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