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5기 상급종합병원 47곳 지정
이정한 2023. 12. 3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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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47곳을 지정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경기 남부권)과 건양대병원(충남권), 고신대복음병원(경남 동부권) 3곳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되고 제4기 상급종합병원이던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이번 지정에서 탈락했다.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선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 등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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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등 3곳은 신규
중증 환자 비율 30%→34% 이상
중증 환자 비율 30%→34% 이상
보건복지부가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47곳을 지정했다.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과 건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이 새로 들어왔고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제외됐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종합병원이다. 복지부 장관은 3년마다 인력과 시설·장비, 진료, 교육 등을 평가해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한다. 제4기(2021∼2023년) 상급종합병원은 45곳이었다.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경기 남부권)과 건양대병원(충남권), 고신대복음병원(경남 동부권) 3곳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되고 제4기 상급종합병원이던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이번 지정에서 탈락했다. 권역별로는 경기 남부권과 경남 동부권이 1곳씩 늘었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 수술과 처치, 검사 등에서 가산 수가(의료서비스 가격)를 30% 적용받는다. 일반 종합병원(25%)보다 5%포인트 높다. 가산액이 많게는 1000억원 정도일 것으로 의료계는 추산한다.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선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 등이 강화됐다. 중증 입원환자 비율은 기존 ‘30% 이상’에서 ‘34% 이상’으로 높아졌다. 국가감염병 대응 지표도 새로 적용됐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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