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새해 카운트다운…연말 어린이들 불꽃놀이로 축제 분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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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2024년 새해 맞이 준비에 들뜬 모습이다.
조선중앙TV는 최근 불꽃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스케치하며 연말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TV는 "불꽃놀이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사람들의 기쁨이 넘친 모습은 수도의 명절 분위기를 더욱 이채롭게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북한은 매년 마지막날인 12월31일 야간에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불꽃놀이를 비롯해 신년 경축 행사를 열고 새해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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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봉쇄 해제 후 첫 신년맞이…노력혁신자들 앞세워 '승리' 자축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도 2024년 새해 맞이 준비에 들뜬 모습이다.
조선중앙TV는 최근 불꽃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스케치하며 연말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TV는 "불꽃놀이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사람들의 기쁨이 넘친 모습은 수도의 명절 분위기를 더욱 이채롭게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상 속 북한 어린이들은 어두운 밤 삼삼오오 모여 여러 가지 불꽃놀이를 즐겼다.
TV는 "각종 형태의 불꽃놀이감들이 어린이들을 비롯해 상점을 찾는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라며 불꽃놀이 장난감을 찾는 손님들로 붐비는 상점을 보여주기도 했다.
점원은 "손님들 사이에서 불꽃놀이감들을 많이 찾고 있다"라며 "용도와 불꽃을 내는 형식에 따라서 종류가 10여 가지나 된다"라고 자랑했다.
북한은 매년 마지막날인 12월31일 야간에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불꽃놀이를 비롯해 신년 경축 행사를 열고 새해를 맞이한다.
올해도 신년 행사를 앞두고 연말 축제 분위기를 한껏 조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행사는 지난 8월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까지 해제되고 맞은 첫 연말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다만 여전히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은 허용되지 않아 올해도 북한 주민들 위주의 내부 결속용 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새해맞이로 5월1일경기장에서 신년 경축대공연을 개최했는데 김정은 총비서가 처음으로 신년 행사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올해 신년 행사에는 특별히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고지 달성에 헌신한 전국의 '노력혁신자들'이 초대됐다.
북한은 올해 국방과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자신하고 있어 이들을 앞세워 이번 연말 경축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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