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이가 말아주는 축구, 정말 맛있다!"...리그앙, 공식 SNS에 이강인 활약상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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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프랑스에서 계속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이강인의 올 시즌 활약상을 요약한 영상을 게시했다.
리그앙에서도 FC메츠의 아블리 잘로우, PSG의 뎀벨레, 스타드 렌의 뱅자맹 부리조, 릴의 티아구 산토스가 함께 경쟁을 펼친 가운데, 이강인의 몽펠리에전 골이 최종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이강인은 지난 22일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리그앙 전반기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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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이강인은 프랑스에서 계속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이강인의 올 시즌 활약상을 요약한 영상을 게시했다. 이어 "이강인의 작품, 맛있다"라는 문구와 팝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특히 '맛있다'라는 프랑스어 표현은 대문자로 쓰며 강조했다.
이강인은 지난여름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초반에는 부상과 대표팀 차출로 정식 합류가 늦어졌다. 약 두 달 만에 본격적으로 소속팀 경기에 나선 후 차분히 입지를 다져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데뷔골도 신고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전에서 AC밀란을 상대로 PSG 데뷔골을 넣었다. 이후 리그에서 브레스트를 상대로 첫 도움을 기록했고, 몽펠리에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기 시작하며 풀타임을 소화하는 시간이 늘었고, 15경기 1골 2도움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데뷔골은 이달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몽펠리에전에서 넣은 이강인의 골은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그리고 비티냐의 골을 제치고 PSG의 11월 이달의 골로 뽑혔다. 리그앙에서도 FC메츠의 아블리 잘로우, PSG의 뎀벨레, 스타드 렌의 뱅자맹 부리조, 릴의 티아구 산토스가 함께 경쟁을 펼친 가운데, 이강인의 몽펠리에전 골이 최종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엔리케 감독은 다양한 전술을 두고 이강인에게 여러 역할을 맡겨보고 있다. 좌우를 오가며 윙어로 기용되기도 했고, 중앙에서 공격을 이끌기도 했다. 이강인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팀의 주 득점포를 담당하는 킬리안 음바페에게 많은 기회를 창출했다.
이강인을 향한 비판도 있었다. 현지 매체와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등이 이강인에 대해 혹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라리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선수다. 그는 오른쪽 윙어부터 중앙에서 가짜 공격수 역할까지 맡았다. 그는 최고의 기술 능력을 갖고 있다. 수비 능력도 갖췄고,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안다. 게다가 그는 친절하고 재미있기까지 하다. 정말 모든 것을 갖췄다”고 이강인에게 믿음을 보였다.
전반기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이강인은 지난 22일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리그앙 전반기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4-2-3-1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가운데 2선 왼쪽을 차지했다. 평점은 7.17점이었다.
첫 프랑스 리그 전반기를 마친 이강인은 내년 1월 4일 트로페 데 샹피옹을 두고 다툰다. 프랑스 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슈퍼컵으로 프랑스 리그앙 우승 팀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 간의 대결이다. 최다 우승 팀은 PSG로 11회 우승을 했다. 지난 시즌 리그앙에서 우승을 한 PSG는 쿠프 드 프랑스 우승 팀인 툴루즈와 일전을 벌인다. 이 경기를 치른 후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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