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 용접·용단 불티로 인한 화재 주의 당부

용접화재 원인 관련 포스터. (사진=밀양소장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소방서는 30일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하나로 공사장 용접·용단 불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공사현장에는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연성 자재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연소확대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용접·용단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는 약 1600도에서 3000도의 가량의 고온으로 작업 장소의 높이에 따라 수평 방향으로 최대 11m까지 흩어진다.

흩날린 불티가 단열재 등에 들어가면 화재 위험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상당 기간이 경과한 후에도 화재가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용접·용단 작업 현장 안전수칙으로 화재 감시자 배치, 용접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작업자 5m 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 후 잔여 불씨 확인 등을 강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불씨가 걷잡을 수 없는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용접·용단 작업 중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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