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렌즈계의 올리브영' 윙크컴퍼니…국내 최대 규모 서면점 가봤더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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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 서면에 문을 연 윙크컴퍼니의 오프라인 매장 '윙크스토어'가 1020세대의 아지트로 각광 받고 있다.
정문기 윙크컴퍼니 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에 오픈한 부산 서면점은 고객 접점 강화와 윙크컴퍼니가 지향하는 오프라인 뷰티렌즈 커머스 플랫폼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매장"이라며 "부산 서면을 시작으로 온라인에 국한됐던 뷰티렌즈 구매 고객의 여정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프랜차이즈 사업 본격화를 위해서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적으로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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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친구들과 여기서 만나기로 했는데, 그 사이 렌즈 좀 보려고요"
최근 부산 서면에 문을 연 윙크컴퍼니의 오프라인 매장 '윙크스토어'가 1020세대의 아지트로 각광 받고 있다. 부산 중심인 서면에 100여평의 넓은 매장은 청소년들에게는 이미 만남의 장소로 소문이 자자하다.
지난 28일 찾은 부산 서면 윙크스토어는 평일 오후였지만,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 10여명이 자리를 잡고 제품을 살피고 있었다.
이날 매장에서 뷰티렌즈를 구경하던 한 모양(16)은 "친구들과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기다리는 동안 렌즈 구경을 하고 있다"며 "저도 이곳에서 산 렌즈가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청소년들 사이 뷰티렌즈가 인기를 끌면서 윙크스토는 주말이면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다. 주말에는 최대 1500명 정도가 이곳을 찾고, 하루 500개의 뷰티렌즈가 판매된다. 주중에도 200~300개의 렌즈가 판매될 만큼 청소년들 사이 뷰티렌즈는 일상이 됐다.
렌즈의 경우 국내에서는 전문가가 직접 판매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이곳에는 총 8명의 안경사가 근무한다. 도수가 있는 렌즈 구입을 원할 경우 안경사들은 이곳에 준비된 기기들을 이용해 시력 등을 체크하고 제품을 추천해 준다.
또 윙크스토어는 포토카드에 상세한 설명을 적어 자신에게 맞는 렌즈를 보다 쉽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포토카드를 안경사에게 가져가기만 하면 그에 맞는 렌즈를 내준다. 매장 내에는 뷰티렌즈 전문 코디네이터와 어드바이저가 상주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뷰티렌즈를 고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윙크스토어를 운영하는 윙크컴퍼니는 피피비스튜디오스의 뷰티렌즈 커머스 자회사로 하파크리스틴, 츄렌즈를 포함해 13개 브랜드, 400여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앱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을 벗어나 오프라인으로까지 시장을 확대하면서 온라인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끌어 내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윙크컴퍼니의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지역에서는 온라인으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뷰티렌즈를 고르고, 집에서 가까운 안경점에서 렌즈를 픽업하기만 하면 된다. 윙크와 협업하는 안경점은 지난달 기준 전국 1400개 매장이 있다.
정문기 윙크컴퍼니 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에 오픈한 부산 서면점은 고객 접점 강화와 윙크컴퍼니가 지향하는 오프라인 뷰티렌즈 커머스 플랫폼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매장”이라며 “부산 서면을 시작으로 온라인에 국한됐던 뷰티렌즈 구매 고객의 여정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프랜차이즈 사업 본격화를 위해서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적으로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피비스튜디오는 하파크리스틴, 츄렌즈 등 뷰티렌즈 판매, 뷰티렌즈 온라인 플랫폼 윙크, 오프라인 스토어 윙크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지난해보다 189%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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