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1차 전지훈련지인 베트남서 국제 친선 축구대회 개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1차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해외 구단들과 국제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대전은 2023시즌 8년 만에 승격해 K리그1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앞세워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며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지었다. 아쉽게 파이널 A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울산HD, FC서울에 이어 최다 득점 순위 3위(54골)에 오르는 등 확실한 대전만의 축구 컬러를 자리매김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새 시즌 더욱 높아진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대전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1차 해외 전지훈련을 갖는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하나은행과 현지 최대 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함께 베트남 국제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대전은 이를 통해 다양한 팀들과 실전 경기를 치르며 기량을 점검하고 모기업과 연계해 아시아 무대에서 축구를 통한 국체 교류 활성화를 꾀하고자 한다.

대회 기간은 1월 22일부터 28일까지이며 하노이 항더이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참가팀은 대전과 하노이FC, 하노이 폴리스FC, 발리 유나이티드 총 4팀이다.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팀당 2경기를 진행한다. 23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27일에 결승전이 개최된다.

대전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하나은행, BIDV와 협업을 통해 하노이 시민들과 현지 교민들이 축구로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비시즌 축구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 = 대전하나시티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