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페이지마다 활짝 열리는 가방 속으로 들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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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는 매일 아침 유치원 등원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가방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지 늘 궁금하다.
친구 도하네 아빠 가방은 엄청나게 크고, 시장에서 만난 할머니의 가방 안에는 할머니가 원하는 모든 것이 들어 있는 것만 같다.
또 중학생 형과 누나의 가방 안에는 어떤 비밀이 담겨 있는지 궁금하다.
가방을 열어 보듯 한 장 한 장 가방 그림을 넘겨 보면 안에 든 소지품은 물론이고, 가방의 주인공이 꿈꾸는 무언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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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그런 준우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더해 매력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각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사람들의 가방은 입체 카드처럼 여러 장의 그림이 겹친 일종의 팝업북 형태다. 가방을 열어 보듯 한 장 한 장 가방 그림을 넘겨 보면 안에 든 소지품은 물론이고, 가방의 주인공이 꿈꾸는 무언가가 담겨 있다.
도하 아빠의 큰 가방 그림의 겉장을 넘기면 기타가 나오고 기타가 그려진 종이를 넘기면 도하 아빠가 무대 위에서 기타 연주를 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주인공과 독자가 함께 책 속 가방을 열어 보는 듯해 신선하다. 화려한 색감의 그림도 귀엽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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