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건축양식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 보물된다

이소연 기자 2023. 12. 3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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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을 간직한 강원 홍천군의 '수타사 대적광전(壽陀寺 大寂光殿·사진)'을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수타사는 원효대사(617∼686)가 신라시대 우적산에 창건한 일월사(日月寺)가 그 시초로 전해진다.

수타사 대적광전은 빛을 내비치며 중생을 인도하는 부처인 비로자나불을 본존(本尊·법당에 모신 부처 가운데 가장 으뜸인 부처)으로 봉안한 법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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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을 간직한 강원 홍천군의 ‘수타사 대적광전(壽陀寺 大寂光殿·사진)’을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수타사는 원효대사(617∼686)가 신라시대 우적산에 창건한 일월사(日月寺)가 그 시초로 전해진다. 이후 1569년 현 위치인 공작산으로 사찰을 옮기는 과정에서 ‘수타사’로 명칭이 바뀌었다. 임진왜란 때 사찰이 모두 전소됐으나 1636년 공잠대사(工岑大師)가 중건했다. 수타사 대적광전은 빛을 내비치며 중생을 인도하는 부처인 비로자나불을 본존(本尊·법당에 모신 부처 가운데 가장 으뜸인 부처)으로 봉안한 법당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서까래와 부연(처마 서까래 끝에 덧얹는 네모지고 짧은 서까래)이 있는 겹처마 다포(多包) 양식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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