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팀, 故이선균 추모 "우리 곁을 떠나, 고인의 명복 빈다"[SBS 연기대상]

▲ 이선균. 출처| 2023 S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드라마 '법쩐' 출연진, 제작진이 고(故) 이선균을 향한 추모를 전했다.

'법쩐' 팀은 29일 방송된 '2023 SBS 연기대상'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 메시지를 공개했다.

'SBS 연기대상'이 방송된 이날은 이선균이 발인과 함께 영면에 든 날이다. '법쩐' 팀은 강유석, 박훈 등이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고인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전원 불참을 결정했다.

'모범택시2' 이제훈, '악귀' 김태리가 대상을 공동 수상하고 각자 소감을 밝힌 뒤 시상식은 마무리 됐다. 이후 이선균의 흑백 사진과 함께 출연진, 제작진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법쩐' 출연진, 제작진은 "드라마 '법쩐'에 출연했던 이선균 님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절절한 애도를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이제훈을 비롯해 진선규, 박성웅 등이 이선균을 언급했다.

이제훈은 "아픈 날이기도 하다. 작품에 인연이 없었고 함께하는 순간이 스쳐가는 순간밖에 없었지만 저는 그 분이 걸으신 길을 보면서 배우라는 꿈을 키웠고 그분처럼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롤 모델로서 따라가려고 했던 것 같다. 그분께 이 상을 드리고 싶다. 진심으로 고생하셨고 하늘에서 편안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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