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브라질 비상! 안첼로티 감독,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2026년 6월까지 동행

주대은 2023. 12. 3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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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팀과 동행을 이어나간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29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안첼로티 감독과 2026년까지 재계약을 완료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맡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구단 수뇌부들이 안첼로티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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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팀과 동행을 이어나간다. 동시에 브라질엔 비상이 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미 계약이 발표나기 전부터 안첼로티 감독의 부임 관련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29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안첼로티 감독과 2026년까지 재계약을 완료했다.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으나, 겨울 휴가를 떠나기 전에 모든 것이 합의됐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맡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구단 수뇌부들이 안첼로티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른 팀으로 떠나는 것이 확정된 감독이 팀을 이끄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이때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부임설에 대해 부인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시즌 팀을 잘 이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년간 최전방을 책임졌던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로 떠나면서 공백이 생겼다. 시즌 초 부상자들도 나왔으나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14승 3무 1패로 1위(승점 45)에 올랐다.

아직 시즌이 남았기에 우승 가능성이 충분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조별리그 6전 전승을 완성했다. 구단은 안첼로티 감독의 성과를 인정했다.

한편 브라질엔 비상이 걸렸다. 브라질 축구협회 에드날도 로드리게스 회장은 이미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을 맡아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안첼로티 감독의 재계약으로 인해 다른 감독을 물색해야 한다.

당장 협회 차원에서 감독 선임을 위해 움직여야 하는 시기지만 걸림돌이 있다. 해외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는 브라질 축구협회에 회장 선출과 관련된 문제로 브라질 구단과 국가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할 수도 있다는 서한을 보냈다.

브리질 리우데자네이루 법원은 2022년 진행된 브라질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됐다고 판단, 로드리게스 회장을 해임하고 30일 내에 새로운 회장을 뽑으라고 판결했다.

여기서 FIFA가 등장했다. FIFA는 남미축구연맹과 공동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선거 부정행위에 대해서 조사하기 전까지 새로운 회장을 선출해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 축구에 정치가 개입되는 걸 막기 위함이다.

브라질축구협회는 법원의 판결과 FIFA의 입장에서 난처한 위치에 놓였다. 원래대로라면 새로운 감독을 뽑고, 오는 코파 아메리카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예상치 못한 판결로 인해 계획이 꼬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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