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내용이 적혀 있나?...'웨스트햄전 패배' 아르테타 감독, 전술 노트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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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 메모가 포착됐다.
아스널은 29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0-2로 패배했다.
웨스트햄에 0-1로 뒤쳐진 상황에서 아스널은 쉬지 않고 몰아쳤지만, 오히려 후반 10분 마브로파노스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면서 0-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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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 메모가 포착됐다.
아스널은 29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0-2로 패배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아스널은 1위 리버풀을 넘지 못하고 2위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전반 초반부터 웨스트햄에 선제골을 헌납했다. 전반 12분 제로드 보웬이 라인 아웃 직전 살려낸 볼을 토마시 수첵이 마무리했다. 웨스트햄에 0-1로 뒤쳐진 상황에서 아스널은 쉬지 않고 몰아쳤지만, 오히려 후반 10분 마브로파노스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면서 0-2로 패배했다.
아스널은 웨스트햄을 따라잡기 위해 쉬지 않고 몰아쳤다. 전반에만 무려 73%의 점유율로 압도하며 9차례의 슈팅을 시도한 아스널은 후반에도 21번이나 슈팅하며 웨스트햄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오히려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 기회까지 헌납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라야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은 없었지만, 30번의 슈팅에도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씁쓸하게 경기를 끝내야 했다.
웨스트햄의 첫 번째 골도 아스널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한 실점이었다. 보웬이 코너 부근에서 패스하던 당시 공이 라인을 벗어났는지를 확인하는 비디오 판독(VAR)이 3분이 넘도록 진행됐다. 판독 끝에 골로 인정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지난 뉴캐슬과의 대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었다. 당시에도 뉴캐슬의 공이 라인을 벗어났는지 석연치 않았지만, VAR은 뉴캐슬의 손을 들어줬고 아스널은 0-1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아르테타 감독은 “웨스트햄이 이겼지만 우리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우리는 끊임없이 시도하고 시도했다. 차이점은 아마도 박스 안쪽에서의 결정력에 있었을 거다. 박스에서의 차이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점 당시 VAR 상황에 대해서는 분노했다. 그는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 공이 나갔는지 여부에 대한 답을 줄 만큼 충분하지 않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VAR에 상관 없이 승리하는 것이다. 우리 기술로는 아웃인지 인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명확하지 않은 게 아쉽다. 하지만 전부 끝났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아무것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쉬운 패배 속에서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 노트가 포착됐다. 영국 '더 선'은 아르테타의 전술 노트가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는 “메모를 확대한 사진에는 아르테타가 전반전에 선수들에게 웨스트햄 박스 안에서 과부하를 걸라고 지시하는 메모를 휘갈겨 쓴 모습이 담겨 있다. 경기 흐름에 따라 아스날의 4-3-3 포메이션이 변경된 내용도 나와 있었다”고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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